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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신장이식 5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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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신장이식 500례 달성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8.01.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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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첫 성공 이후 충청·호남지역 대표 이식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전북대학교병원이 신장이식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18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장기이식센터(센터장 유희철 교수)는 지난 16일 말기 신장질환으로 치료 중이던 김모 씨의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이 부분 총 500례를 기록했다.

간담췌이식외과 유희철 교수의 집도로 이뤄진 이번 수술은 남편에게 아내의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로 4시간여 만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환자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을 회복 중이다.

 

전북대병원은 1989년 60대 어머니의 신장을 30대 남성에게 이식한 첫 번째 수술 성공 이후 매년 수십 건의 신장이식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생체 이식 219례 뇌사자 이식 281례 등 총 500례를 시행했다.

특히 2014년 9월에는 전북도내 최초로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을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16건의 혈액형 불일치 신장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전북대병원은 신장이식 수술 뿐만 아니라 간이식 수술에서도 뛰어난 의술을 보여주고 있다.

1998년 뇌사자간이식의 성공에 이어 2005년에는 생체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현재까지 96례의 간이식 수술에 성공해 충청·호남지역 최고의 이식 의료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500번째 신장이식 수술을 집도한 유희철 교수는 “이번 500례를 달성하기까지 어려운 여건을 딛고 한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함께 노력해준 모든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말기 신장 질환과 간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이 새 삶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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