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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를 이해로 바꾸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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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를 이해로 바꾸어야죠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8.01.11 0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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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
 

취임 2년차를 맞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이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사진)은 지난 9일 심평원 출입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1년 동안 내부 직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개선하고, 건강보험시스템의 바레인 수출 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회했다.

이어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심평원에 대한 외부 평가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국민과 의료계와의 진정한 소통이 부족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심사평가원이 국민과 의약계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힌 김승택 원장은 “무엇보다 모든 업무분야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이를 업무에 반영하는 ‘현장중심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공언했다.

고객접점 단계부터 무엇이 문제인지를 정확히 파악해 잘못된 점은 고치고 ‘오해’를 ‘이해’로 바꾸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현장중심경영’과 관련해 김승택 원장은 심사의 전문성·책임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심사위원회 운영에 의료계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심평원의 무술년(戊戌年) 최대 과제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꼽으면서 “보장성 실행과정 중 직능단체(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와의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힌 김 원장은 “이들 단체와 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료계, 시민단체 및 관련 이해관계자들과의 간담회, 협의체 개최 등을 통해 전문적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편, 이날 김승택 원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추진과 관련해 “보장성 강화와 연계한 평가항목을 추가로 발굴하고 평가 결과와 연계한 보상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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