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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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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 급증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12.11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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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11월 216% 늘어...CMG제약도 153%↑

코스닥 상장 제약사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 규모가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셀트리온제약과 CMG제약에 대한 투자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코스닥 상장 제약사 27곳의 외국인 보유주식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첫 거래일인 11월 1일 1조5659억 원에서 이달 1일에는 1조7354억 원으로 10.8%(1696억 원) 증가했다.

특히 조사 대상 중 시가총액 규모가 압도적으로 큰 메디톡스를 제외했을 경우 4697억 원에서 5461억 원으로 16.3%나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대체로 주가 상승에 따른 요인이 컸지만, 외국인 평균 지분율도 7.67%에서 8.01%로 0.34%p 증가해 힘을 더했다.

11월에 주목할 만한 제약사로는 셀트리온제약과 CMG제약 두 곳으로 셀트리온제약의 외국인 지분 시가총액은 1개월 동안 215.6%(226억 원), CMG제약은 153.0%(176억 원) 증가했다.

이처럼 투자 규모가 급증한 것은 양사 모두 급격한 주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셀트리온제약은 3만3400원에서 6만6500원으로, CMG제약은 3470원에서 7780원으로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외국인 보유 지분율에 있어서도 셀트리온제약은 0.95%에서 1.49%로 0.54%p(18만 주), CMG제약은 3.04%에서 3.43%로 0.39%p(42만 주)가 늘어 외국인 투자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됐다.

이밖에도 에스텍파마가 93.4%(25억 원) 증가한 53억 원, 대한약품이 71.4%(166억 원) 증가한 399억 원, 안국약품이 64.4%(19억 원) 증가한 49억 원, 테라젠이텍스가 57.4%(23억 원) 증가한 62억 원, 차바이오텍이 52.6%(129억 원) 증가한 374억 원 등으로 50% 이상 외국인 투자 규모가 늘었다.

주요 제약사를 살펴보면 메디톡스가 1조962억 원에서 8.5%(932억 원) 증가한 1조1894억 원, 동국제약은 5.6%(71억 원) 증가한 1339억 원, 경동제약은 26.6%(130억 원) 증가한 618억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 규모가 감소한 제약사로는 코오롱생명과학과 메디포스트, 바이넥스, 대화제약, JW신약, 삼아제약, 서울제약 등 모두 7곳이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4.5%(79억 원) 감소한 470억 원, 메디포스트는 33.7%(160억 원) 감소한 313억 원, 바이넥스는 16.8%(30억 원) 감소한 148억 원, 대화제약은 15.2%(21억 원) 감소한 117억 원, JW신약은 13.9%(9억 원) 감소한 57억 원, 삼아제약은 2.8%(6600만 원) 감소한 22억 원, 서울제약은 22.5%(6억 원) 감소한 19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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