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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윤 자해시도, 안전상비약 회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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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윤 자해시도, 안전상비약 회의 무산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7.12.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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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표결 밀어붙여...5차 회의 약사회 강한 반발
▲ 강봉윤 위원장이 준비 자료를 끌고 회의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오늘(4일)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안전상비약 심의위 5차회의가 약사회의 강한 반발로 무산됐다.

회의장을 빠져나온 대한약사회 강봉윤 정책위원장은 “복지부에서 표결로 몰아갔고, 이를 막기위해서 강력하게 반발했다”며 “말로는 도저히 되지 않아서 행동으로 막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인구 교수도 “오늘은 품목들을 삭제하고 줄이는 것들을 논의하기 위해 나왔는데, 복지부에서 갤포스와 스멕타를 표결로 강하게 밀어붙였다”며 “그동안 논의 과정이 있었는데도 복지부의 강한 추진에 반발이 있었고 회의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그동안 표결처리가 아닌 합의안 도출을 주장한 바 있다. 

심의위원 구성부터 불합리한 구성이기 때문에 표결은 민주적이지 않은 절차라는 지적이었다.

이번 5차회의가 결론을 짓지 못하고 약 2시간만에 파행되면서, 아직까지 복지부는 따로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약사회 강봉윤 위원장은 다시 입장을 전하겠다는 말과 함께, 심평원 서울사무소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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