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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지역 코호트사업 연구기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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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지역 코호트사업 연구기관 참여
  • 의약뉴스
  • 승인 2005.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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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당뇨 등 만성질환 원인 규명 위해
전남대병원 산업의학과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관리를 위한 지역 코호트 사업’에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평생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최근 운영하고 있다.

코호트 사업은 우리나라 성인에서 나타나는 만성질환 대부분이 나쁜 생활습관과 식이습관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실제 이런 요인들이 어떻게 질병발생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역학조사와 유전체 조사 등을 통해 질병 원인을 규명, 예방대책을 수립키 위한 사업이다.

참여 대상자는 40세 이상으로 회원으로 등록할 경우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항목 외에 추가로 식이 및 영양평가, 신장기능, 체지방 측정검사 등을 받게 되며 의사와의 건강상담을 비롯 질병이 발생했을 경우 지속적인 건강관리도 받게 된다.

또한 평생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예방교육과 더불어 질병발생여부를 체크, 공통 특성을 가진 질병원인 집단에 대해 코호트(인구집단)를 구축, 한국인 만성병 원인을 규명케 될 예정이다.

책임연구원 문재동 교수는 “평생건강관리 프로그램 회원을 대상으로 매 2년마다 검사를 실시, 이들로부터 만성질환 원인이 규명되면 예방대책이 가능해짐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줄일 수 있음은 물론 경제적인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코호트 사업에는 현재 전남대병원을 비롯 국립 보건연구원, 서울대 병원 등 전국 10여개 의과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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