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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티맥스소프트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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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티맥스소프트와 업무협약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11.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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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의료원 이상헌 사업단장(좌)과 티맥스소프트 손용제 전무.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개발 사업단(사업단장 이상헌교수)과 티맥스소프트가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P-HIS 개발사업의 상호 협력을 다지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전해왔다.

P-HIS 개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창조과학부)가 2021년까지 5년간 수행하는 사업으로 의료기관의 진료, 진료지원, 원무보험 등의 업무를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 국가전략 정밀의료 사업은 빠른 시일 내에 빅데이터, 클라우드형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통합·분석할 수 있는 병원정보시스템(HIS)을 구현하고 국내외 널리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의무기록에서 더 나아가 생활패턴, 운동량, 식습관 등의 라이프로그(Life log)를 포함한 데이터를 보다 쉽게 접근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고려대의료원은 이 사업단의 전담기관으로 삼성SDS, 크로센트, 소프트넷, 후헬스케어, 데일리인텔리전스 등의 전문성을 가진 기업들을 비롯해 아주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가천대길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고려대학교 연구중심병원의 연구역량과 기술력, 인프라, 의료 ICT R&D, 기술사업화 성과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 사업의 성과들을 다시 투자로 이어지도록 선순환 구조를 확립시키며, 대형 병원뿐만 아니라 1차, 2차 병원에서도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널리 보급, 개선시켜 환자의 치료효과를 상승시킨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부작용 및 비용적 부담은 감소시키고,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번 사업은 정밀의료를 기반으로 환자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환자들의 임상 정보에서 더 나아가 유전체, 식생활, 생활방식, 운동량, 음주습관 등의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취합해, 환자들 개개인에게 보다 정밀한 맞춤 의료가 실현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에는 고위험군의 환자를 찾아내고 미리 예방하는 선제적인 조치도 취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티맥스소프트는 자사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솔루션인 ‘티베로(Tibero)’를 비롯한 고품질의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전문가의 기술자문 등을 제공한다.

또한 고려대학교의료원은 P-HIS 사업단을 구성하고 P-HIS 개발 및 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고대 안암병원 이상헌 사업단장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한 병원정보시스템을 국내외 의료기관에 보급해 정밀의료를 위한 데이터 수집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진료 및 치료에 있어 국가 의료 체계의 새로운 흐름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 노학명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가 전략프로젝트인 P-HIS 사업에 티베로가 핵심 DBMS로 적용되기에 향후 의료 및 병원 시장에서도 국산 DBMS의 영향력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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