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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보다 신약이 많은 회사입니다한독테바 김수형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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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7.11.14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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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국내 기업인 한독과 이스라엘 기업인 테바가 합작한 ‘한독테바’가 출범, 2014년부터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펼쳐오고 있다.

한독테바의 모든 제품 및 기술은 테바로부터 공급 받고 있고, 한독은 인프라 측면에서 일정부분 도움을 주는 형태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글로벌 테바의 경우 제네릭 제품으로 유명한 만큼 한독테바 역시 제네릭 시장에서 강점을 보일 것으로 생각해왔다.

그러나 김수형 전무(사진)는 한독테바가 신약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회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보유 제품 70%는 ‘신약’ 품목
한독테바가 국내에서 출범하던 당시 업계에서는 테바를 ‘제네릭 중심 글로벌 기업’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테바가 제네릭 분야에 있어 공룡기업으로 인식되는 만큼 한독테바 역시 제네릭 제약사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하지만 한독테바의 장기 발전 계획은 신약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제네릭을 출시하는 방향으로 설정돼있다.

사업부 전체에서 보면 현재 신약 품목이 한독테바 매출의 약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제네릭보다 비중이 훨씬 큰 것은 물론 앞으로도 이러한 비율을 유지하거나 신약 비중을 더 높이는 쪽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전략은 국내 실정과도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한독테바가 제네릭 시장을 중심으로 국내에 진출했다고 가정하면, 국내 대형 제약사와 직접 경쟁해야 하는데 현재 규모를 생각하면 그러한 경쟁은 어려움이 뒤따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한독테바의 주요 제품들을 살펴보면 암성통증 치료제 ‘펜토라’가 리딩 제품으로 가장 먼저 시장에 출시됐고, 파킨슨병에 사용되는 테바의 신약 ‘아질렉트’가 뒤를 잇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더 유명한 다발성경화증 신약 ‘코팍손’이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에 사용되는 생물학적제제 ‘싱케어(레슬리주맙)’가 식약처 허가를 받기도 했다.

이보다 먼저 허가를 받은 기면증 치료제 ‘누비질’ 역시 하반기에 출시를 계획 중으로 현재 급여를 받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김수형 전무는 “한독테바의 규모나 사업 방향에서 짐작할 수 있듯 제네릭 사업에서 한독테바는 투여 방법 혹은 제형의 변화를 통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제네릭 제품이나 국내 사용량이 많지는 않아도 꼭 필요한 필수 제네릭 제품을 도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내부에서는 신약에 큰 비중을 두고 차별화된 제네릭 제품을 공급하는 한독테바의 장기 계획대로 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독테바가 신약을 출시하고 필수의약품을 공급함으로써 더 많은 환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글로벌 테바의 명성에도 걸맞게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내년 ‘흑자전환 첫 해’ 목표
한독테바는 출범 이후 지난 4년여 동안 저조한 실적에 머물렀다. 글로벌 기업이 국내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들어왔지만 실적부진에 시달리자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대해 김수형 전무는 그동안의 실적부진은 당연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제약산업의 특성상 약물 허가부터 실제 매출이 발생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한독테바의 경우 출범 첫 해에는 다양한 제품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것은 물론 이미 출시된 제품들도 주력 제품이 아니었다는 것.

특히 제약산업에서는 신약 출시 이후 매출이 성장할 때까지 빠르면 2~3년, 보통은 7~8년 가량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출범 초기 실적 부진은 필연적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실적이 올라올 때라고 보고 흑자로 전환하는 첫 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수형 전무는 “제약사 실적 발표 때마다 한독테바에 대한 일부 우려 기사가 게재되기도 하지만, 내부에서는 앞으로 한독테바가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해 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외부의 우려를 기대로 바꾸고, 향후 차별화된 제네릭은 물론 혁신 신약의 지속적인 출시를 통해 테바 명성에 걸맞은 규모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무엇보다 많은 환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기업 비전 아래 환자들이 꼭 필요로 하는 치료제 도입에 힘쓰는 등 환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내년에는 그동안 탄탄히 다진 내실과 주요 신약에 힘입어 흑자전환 첫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한독테바가 결실을 볼 때까지 비즈니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인 만큼 국내 시장에서의 장기적인 성공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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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kcw@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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