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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노인성 안과질환 ‘미충족 수요’ 높다보건산업브리프...장기적 투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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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7.10.12  12: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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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3대 노인성 안과질환으로 불리는 황반변성과 녹내장, 백내장 치료제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해당 질환 치료제 시장의 가능성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보건산업브리프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황반변성 환자는 50% 증가했고, 녹내장 환자는 39%, 백내장 환자는 1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것에 비해 신약 출시가 더디고 따라서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그 파급 효과는 더욱 크기 때문에 연구개발 전문성의 확보와 함께 장기적인 투자가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질환별로 살펴보면 황반변성 치료제의 경우 글로벌 시장규모는 연평균 약 8% 성장해 오는 2023년 85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개발 중인 후보물질 및 바이오시밀러의 출시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약제 대비 투약횟수를 줄인 제품이 2020년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사제 대신 점안액 형태의 약물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일정한 주기로 약물을 유리체 내로 주사해야 하기 때문에 투여 주기를 늘리거나 주사가 아닌 다른 제형으로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기존 치료제와의 병용투여를 통해 시력을 개선할 수 있거나 VEGF(혈관내피성장인자) 저해제 외에 다른 기전의 치료제에 대한 수요도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점안제와 경구용 신약, 바이오베터,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치료법 등이 개발되고 있으며, 치료제 개발과 상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인프라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은 이 같은 글로벌 수요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집중적이고 장기적인 투자가 게속된다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녹내장 치료제와 관련해 Aerie와 Santen 등 전문성을 확보한 소규모 안과전문 제약사의 성장에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Aerie는 녹내장 및 기타 안과질환 치료를 위한 소규모 제약사로, 아직 시판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내년까지 2개의 신약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상안압 녹내장 환자 대상의 임상시험이 처음으로 진행되는 등 녹내장 치료제 개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이으며, 순응도를 개선하기 위한 복합제 개발도 임상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보고서는 “녹내장 및 안질환 치료제 시장은 신약개발에 성공할 경우 독보적인 제품이 될 수 있으므로, Aerie 사례와 같이 특화 분야 집중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끝으로 백내장 치료제의 경우 아직까지 점안액으로 백내장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은 개발되지 않았고, 인공수정체로 교환하는 수술이 우선적인 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으로, 관련 의약품은 수술 후 염증 및 통증치료를 위한 NSAIDs 계열 약물이 대부분이다.

또한 초기 예방 및 수정체 보호를 위한 약물도 개발돼있지만 최근에 개발된 치료용 신약은 없으며, 임상단계에 진입한 파이프라인 역시 수술 전후 염증을 완화하는 약물이 대부분이고, 영양제 섭취가 수술 이후 시력향상에 도움을 주는지 확인하는 임상시험 정도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백내장 수술이 점점 보편화되면서 점안액 치료제 개발의 수요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타민E, 셀레늄, 오메가-3 등의 영양제 섭취가 백내장 예방과 수술 이후 시력향상에 영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임상이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예방 목적의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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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kcw@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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