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HIRA Brain 심사평가연구소 발전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정부 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미래 보건의료 의제를 선도하는 연구수행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 질 향상과 거시적 효율성에 대한 프레임웍(framework) 및 세부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HIRA Brain 심사평가연구소 발전방안’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전략적 연구기능 강화’와 관련해서는 새 정부 공약 과제 및 건강보험 5개년 종합계획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중장기 연구 로드맵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연구소 내 팀 간 협업·융합 연구 수행, 팀 중심에서 과제중심 연구수행 체계로 전환하는 등 연구내용에 적합한 연구 인력을 구성·운영하고, 외부 기관·학교 등과 공동연구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수 연구인력 육성 및 역량강화’와 관련해서는 연구조정실과 사업부서 간 순환배치를 활성화하고 연구직 성과·평가 체계를 단일화해 공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심사평가원은 이를 통해 성과와 역량 중심의 연구직 통합관리 체계 구축을 꾀한다.
또한 향후 연구직 심화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정보·연구동향 공유를 위한 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심사평가원 이소영 연구조정실장은 “연구소 발전방안의 핵심 내용은 우수한 연구를 발굴·수행해 연구 결과가 보건의료정책에 활용·연계 발전되는 전략적 연구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