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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PEET 사고력 문제로 변별, 경쟁률 9.6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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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PEET 사고력 문제로 변별, 경쟁률 9.6대 1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7.08.2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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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부산 등 6개 지역 실시...총 1만6000여명 응시
 

2018학년도 제8회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이하 PEET)이 어제(20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등 6개 지역에서 실시됐다.

총 1만 6,000여명이 응시해 전국 약학대학 정원 대비 경쟁률은 9.6대 1을 기록했다.

(사)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정규혁, 이하 약교협)은 올해 PEET 출제경향은 기본적인 지식과 핵심적인 개념을 물어보는 문제를 다수 출제함으로써 대학교육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들이면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약교협은 각 영역의 주어진 문제 상황에 대한 지식·이해, 종합, 분석·판단 등의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제를 포함시킴으로써 수험생 간의 변별력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약교협은 약학대학이 학생 선발에 PEET 성적을 정략적인 지표의 일부로 활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올해 4개 영역의 출제경향을 공개했다.

먼저 화학추론(일반화학) 영역은 실험실 안전수칙을 묻는 질문을 포함해 화학결합, 산화·환원, 열역학, 기체, 액체 등 일반화학의 전 범위에 걸쳐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고르게 출제했다.

화학추론(유기화학) 영역은 유기화학의 기본 개념과 지식을 활용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 유기화합물의 물리화학적 성질과 반응 기전의 이해를 평가하는 문항으로 균형 있게 구성했다. 또한 다양한 화학반응의 종합적인 개념을 묻는 문제를 출제해 수험생의 변별도를 높이고자 했다.

물리영역은 일반물리학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이면 쉽게 풀 수 있도록 복잡한 계산문제를 지양했다. 기본 개념을 알고 있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출제했다.

생물추론 영역은 대학교육과정의 일반생물학 및 실험 과목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 적용, 분석 등 과학적 사고력을 평가하고자 했다.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 생명현상의 특징, 생태·환경 등 전 범위에 걸쳐 고르게 출제했다.

한편 약교협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PEET 문항과 정답을 8월 20일 시험당일 오후 6시에 공개했다. 이의신청은 8월 20일부터 8월 22일까지 3일 동안 신청받을 예정이다. 최종 성적발표는 한 달 후인 9월 20일 오전 10시 이후에 PEET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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