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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전환 SK케미칼 ‘기업가치 높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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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전환 SK케미칼 ‘기업가치 높아질 것’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6.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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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생명과학 부분도 긍정적 평가
 

SK케미칼이 지주사 전환을 발표하자 증권가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분석들이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SK케미칼은 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SK케미칼 홀딩스(가칭)와 SK케미칼 사업회사(가칭)로 조직을 분할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지주사 전환이 SK케미칼의 기업가치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지주회사 전환에 따라 SK케미칼 주가 부담 요인을 해소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주사 전환 후 최대주주의 신설회사 현물 출자 및 존속회사 3자 배정 유상증자 가정 시 최대주주 지분율은 18.5%에서 27.4%로 상승할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지분스왑 비율 고려 시 신설회사 기업 가치 제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경영권 안정화에 따라 사업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며 “향후 자사주 소각 외 배당 성향 확대 등 주주환원정책 도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진투자증권도 22일 보고서에서 “자사주 소각 및 매각에 따른 주식 수와 현금 변동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1만1000원으로 상향하며 주주 친화적 의사결정에 따라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은 백신사업을 축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CSL을 통해 판매될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가 올해 하반기부터 로열티 매출액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단 실적 측면에서 아직 안정권에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그동안 혼자돼있던 투자와 사업을 분리해 사업구조 효율화를 추구하는 과정이라고 해석되며, 나아가 기업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함이라고 판단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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