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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세계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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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세계로 도약할 것”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7.05.18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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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국 전문가 참석...인공신장실 인증평가 결과 발표

대한신장학회가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오늘부터 21일까지 4일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대한신장학회 김용수 이사장.

그랜드힐튼에서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신장학회 김용수 이사장은 “올해 2회째를 맞는 국제학술대회로서 아시아 지역을 구심점으로 삼아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신장학회의 초석을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신장 학회 연구자들과 국제협력을 통해 학술적 교류뿐만 아니라 친목 증진 등 다양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세계 신장학 관련 의료진 및 과학자 1200여명이 참석해 ‘KSN 2017! Advance in Kidney Disease, one step Forward’를 주제로 새로운 연구 동향을 공유한다.

또한 국제적 공동 연구를 위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3회의 기조강연, 40명의 국외 초청 연자의 심포지엄 세션 등으로 신장학 전문가들의 폭넓은 교류가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KDIGO(신장질환 개선 국제단체)와 대한신장학회 합동 심포지엄이 개최되며, 말기신부전 환자 등록사업 결과 발표, 신장학 board review, 우수인공 신장실 인증식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주제강연에서는 420여편의 임상 기초 연구 논문 초록이 발표되고, 심사를 거쳐 2일간 포스터 전시된다.

그랜드힐튼 컨벤션센터에는 다국적 글로벌 기업인 박스터, 프레제니우스, 쿄와기린, 로슈, 오츠카제약, 노바티스 등 약 40여개의 제약 및 의료기기 회사의 전시 부스도 설치된다.

한편 신장학회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신장실 인증평가’를 설명했다. 인증평가는 무료 혈액투석 등 환자를 유인하는 불법 행위와 사무장 병원 등으로 투석환자의 건강권 침해가 우려되는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총 61명의 평가 위원들이 현지조사를 통해 전국의 의료기관을 직접 확인하고 평가를 마쳤다.

오늘 개최된 학술대회에서는 2016년 9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진행된 인증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35개 우수 인공신장실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전국적으로 256개 기관이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을 획득한 기관들은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마크’를 부여받고, 이를 통해 환자와 지역사회에 믿을 수 있는 인증 인공신장실을 알리려는 취지다. 인증마크는 3년의 인증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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