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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병원 "상급종병 의료수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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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병원 "상급종병 의료수준 만들겠다"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4.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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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원장 '비전 2020' 선언...'중앙화상센터' 포부

한일병원 개원 80주년을 맞아 박현수 원장이 의료수준을 상급 종합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은 25일 오전 10시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리모델링이 완료된 시설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박현수 원장(사진)은 “도봉·강북구 지역에서 종합병원은 우리 뿐이다. 2차 병원의 역할만 한다면 지역 주민에게 손해가 되는 것 같아서 질적인 의료수준 상태는 상급 종합병원을 만들려고 한다”며 “크기는 2차 병원이지만 의료수준은 3차 병원을 만들려고 해서 달려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일병원이 도봉·강북구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만큼 진료 수준을 한층 더 끌어 올려 70만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박 원장은 ‘비전 2020’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비전 2020은 일평균 외래환자 2000명, 병상가동률 90%, 진료수익 연 1000억 원의 달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진료특성화와 신뢰받는 진료, 고객만족, 사회공헌의 4가지 핵심가치에 따라 병원을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비전 2020을 제시한 것은 그동안 병원을 너무 홍보하지 않다보니 성장에 정체성을 느끼고 있었다”면서 “비전 2020을 달성하려면 연평균 10% 정도 성장해야 하는데, 투자를 하지 않고 성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2015년부터 과감하게 투자해 전문의를 늘리고 의료장비 등 하드웨어 부분을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 원장은 향후 ‘중앙화상센터’에 대한 꿈을 밝히기도 했다.

한일병원의 특화된 부분이 전기화상에 대한 진료로, 국내에서 화상 치료는 주로 개인병원이 담당하고 있고, 알려진 곳으로는 한강성심병원 정도가 있다.

박 원장은 각 지역별로 중앙외상센터가 설립된 것처럼 국가적인 지원을 받아 중앙화상센터를 설립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박현수 원장은 “화상이라는 것에 대해 국가적으로 지원을 받고 더 노력해 가칭 중앙화상센터라든지 그런 것으로 해서 우리가 우리나라 화상치료의 중심이 될 수 있게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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