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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제약사 월 10억대 품목 성장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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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제약사 월 10억대 품목 성장폭 둔화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3.22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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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대비 역성장도 다수...2월도 부진 이어가

중견제약사의 대형 품목들도 고전이 거듭되는 모습이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중견제약사들의 월 처방액 규모 10억대 대형 품목 처방실적이 지난 1월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지 않은 품목들이 1월보다 더 부진한 실적을 남겼고, 1월보다 개선된 실적을 보인 품목들도 성장폭은 크지 않았다.

특히 지난 1월 10억 선에서 물러선 품목들 중 2월에 다시 10억 선을 회복한 품목을 찾아보기도 힘들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진제약은 최대품목인 플래리스가 2개월 연속 50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어렵사리 50억대를 지켜냈다.

뉴스타틴-에이도 2개월 연속 1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10억선을 유지했지만, 10억선을 넘나들던 뉴라세탐과 뉴토인은 2개월 연속 9억원에 머물렀다.

 

일동제약은 지난 1월 20억선에서 물러난 큐란이 2월에도 18억원의 처방액에 그치며 한 발 더 물러섰다.

또한 1월 처방액이 14억원까지 확대됐던 피레스파도 12억원으로 후퇴했고, 라비에트도 지난 12월 14억원을 정점으로 2개월 연속 후진하며 11억까지 밀려났다.

지난 12월 9억원까지 올라서며 10억선을 바라보던 로베틴은 1월 7억까지 후퇴한 이후 8억원까지 회복했다.

대원제약은 지난 12월, 계절특수를 누리며 25억원까지 성장했던 코대원포르테가 2월에 들어서 15억원까지 물러났다.

리피원도 11억원의 처방액에 그치며 후진했으며, 12월 11억원으로 10억선을 넘어섰던 에스원엠프도 2개월 연속 9억대에 머물렀다.

꾸준히 9억대의 처방액으로 10억선을 바라보던 엑스콤비는 2월들어 8억원으로 한 발 더 물러섰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실로스탄CR이 2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40%대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가스티인CR이 7억대까지 성장하며 10억선을 향해 더딘 걸음을 이어갔다.

10억대 품목이 없는 경동제약은 최대품목인 아트로반이 9억선을 회복, 다시 10억선에 다가섰으나, 발디핀은 2개월 연속 8억선에 머물렀고, 7억선까지 빠르게 성장했던 듀오로반도 2개월 연속 6억원에서 발이 묶였다.

제일약품은 10억대을 오르내리던 티에스원이 최근 4개월 연속 9억선에 머물렀고, 뒤를 받칠 클로피린과 베라실은 7~6억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30억대 중반까지 올라섰던 카나브가 2개월 연속 31억원의 처방액에 머문 가운데 10억선을 넘나들던 스토가와 메이에트가 각각 9억원과 8억원의 처방실적에 그쳤고, 5억선까지 빠르게 성장하던 듀카브는 6억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12월 특수로 4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던 시네츄라가 2월 25억원까지 후퇴하며 전년 동기대비 29.0% 역성장했다.

레보텐션은 꾸준히 14~15억선의 처방실적을 유지했으며, 레보살탄도 7억대의 처방실적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SK케미칼은 조인스가 꾸준히 20억대 초중반의 처방실적을 유지한 가운데 기넥신F가 2개월 연속 15억원의 처방액에 머물렀다.

또한, 지난 연말 8억대까지 성장하며 10억선을 바라보던 리넥신은 1월 7억원, 2월에는 6억원으로 몸집이 줄어들었다.

LG생명과학은 지난 1월 다소 움츠러들었던 제미글로와 제미메트의 처방실적이 각각 24억원과 32억원으로 회복되며 다시 몸집을 불리기 시작했다.

반면, 꾸준히 8억대의 처방실적을 유지하던 자니딥은 2개월 연속 7억원에 그쳐 10억선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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