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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는 환자 중심의 혁신기업입니다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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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7.03.20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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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듣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주요 제품의 특허만료 여파로 다소 주춤했던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가 지난해 신제품들을 쏟아내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는 최초로 심장 보호 효과를 입증한 SGLT-2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에 더해 주사제라는 한계로 외면받던 GLP-1 유사체를 주 1회 제형으로 개선한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를 내놓으며 판도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진행성 위암 표적치료제 사이람자(성분명 라무시루맙)를 출시, 급여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골형성촉진제 포스테오(성분명 테라파라타이드)는 오랜 노력 끝에 지난 연말 급여 진입에 성공하며 골흡수억제제로는 한계가 있던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희망을 제시했다.

이같은 신제품들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다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회복하며 재도약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사측의 기대다.

다국적 제약사 출입 기자 모임에서는 지난 140년의 역사 동안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해 온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한국법인, 한국릴리의 폴 헨리 휴버스 대표를 다국적 제약사 CEO 릴레이 인터뷰의 네 번째 주자로 선정했다.

▲ 주요 제품의 특허만료 여파로 다소 주춤했던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가 지난해 신제품들을 쏟아내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약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한 해 3개의 혁신 신약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올해 다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회복하겠다는 것이 휴버스 대표의 포부다. 다국적 제약사 출입 기자 모임에서는 지난 140년의 역사 동안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해 온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한국법인, 한국릴리의 폴 헨리 휴버스 대표를 다국적 제약사 CEO 릴레이 인터뷰의 네 번째 주자로 선정했다.

◇2016년은 대내외적으로 성공적이었던 해, 2017년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국릴리는 지난해 일라이 릴리의 창립 140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여기에는 제약분야에서 ‘세계 최초’를 거듭해 온 140년 역사에 대한 자부심에 더해 새롭게 선보일 혁신 신약들에 대한 자신감이 깃들여져 있었다.

그 자신감 그대로 릴리는 지난해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과 트루리시티, 진행성 위암 치료제 사이람자 등 3개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골다공증 치료제 포스테오는 10년간 바라만 보던 급여의 문턱을 넘어섰다.

여기에 더해 대외적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공헌을 인정받아 수차례 수상하는 등 성공적으로 한 해를 보냈다는 것이 휴버스 대표의 평가다.

그는 먼저 “작년은 릴리가 대외적으로도 많이 인정을 받은 해였다”면서 “국무총리 표창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했으며, 여성가족부로부터는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받았다”고 내세웠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지난 한 해 동안 3개의 제품을 국내에 출시했는데 이는 제약산업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진행성 위암 치료제 사이람자와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 트루리시티를 모두 성공적으로 론칭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주요 제품의 특허 만료와 약가인하 등의 영향을 받았지만, 판매량은 성장세를 보였다”며 “올해에는 지난해 출시된 제품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통해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스테오와 함께 자디앙, 트루리시티 등 이미 급여 목록에 등재된 제품들은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사이람자는 급여 승인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특히 그는 10년간의 노력 끝에 급여의 문턱을 넘어선 포스테오에 상당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휴버스 대표는 “포스테오는 비급여 상태에서도 다수의 환자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시장에서 매우 성공적인 제품이었다”면서 “다년간의 노력과 협상을 통해 작년 12월 1일 포스테오 급여를 승인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보험적용 및 약가인하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7년 포스테오의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전하는 것이 한국릴리 대표로서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꼽았다.

유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 분야에서도 서로 다른 계열의 2가지 혁신 제품을 선보이게 된 것 역시 자랑스럽다고 내세웠다.

그는 “자디앙은 당뇨병 치료제 가운데 비교적 신규 계열인 SGLT-2 억제제로, 자디앙의 출시는 SGLT-2 계열 시장을 확대하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자디앙은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치료가 중요한 당뇨병 치료에 있어 의료진과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트루리시티도 비교적 신규 계열에 속하는 GLP-1 유사체로, 지난 6월 출시 이후 국내 GLP-1 유사체 시장의 약 65%를 점유하며 동일 계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주 1회 투여 용법으로 주사제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킴으로써 의료 현장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고 있으며, 또한 우수한 혈당강하효과와 사용 편의성으로 인해 의료진과 환자들의 선호하는 치료제로써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내세웠다.

이외에도 그는 사이람자에 대해 “내년 급여 승인을 목표로 심평원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위암은 아시아에서 발병률이 높은 암질환 중 하나로, 사이람자는 유의한 치료 효과가 확인된 최초의 위암 VEGFR2 억제제로서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베이사글라 출시로 당뇨병 분야 스펙트럼 확대
뿐만 아니라 릴리는 조만간 베링거인겔하임과 함께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베이사글라를 출시해 기저인슐린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미 인슐린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서있는 만큼, 베이사글라 출시를 통해 ‘하나의 펜으로 모든 인슐린을’이라는 메시지를 앞세워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 휴버스 대표는 “릴리는 창립이래 가장 유망한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 이내 20개의 신약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국내에도 향후 5년간 8~10개의 신약 출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휴버스 대표는 “릴리는 당뇨병 치료와 관련해 광범위한 치료제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며 “경구용 치료제로는 DPP-4 억제제 트라젠타와 SGLT-2억제제 자디앙이 있으며, 경구용 혈당 강하제만으로 혈당 관리가 충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부담 때문에 인슐린 치료를 미뤄온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해서는 주1회 제형의 GLP-1유사체인 트루리시티가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그는 “당뇨가 진행됨에 따라 인슐린 요법이 요구되는 경우에는 베이사글라, 휴마로그 믹스25, 휴마로그 믹스 50, 휴마로그 등의 인슐린 제제가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면서 “릴리는 당뇨병의 전체 스펙트럼에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내세웠다.

특히 그는 “기저 인슐린과 속효성 인슐린을 사용할 때 펜을 바꾸게 되면 환자가 혼란을 겪을 수 있다”면서 “베이사글라의 장점은 릴리의 다른 인슐린과 동일한 펜 타입이라는 것으로, 장기적인 효과와 함께 사용의 편리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의료진이 처방하기에도 용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창립 이래 가장 유망한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 확보
릴리가 앞으로 선보일 파이프라인 역시 만만치 않다는 것의 그의 설명이다. 국내에서도 계속해서 신약들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휴버스 대표는 “릴리는 창립이래 가장 유망한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 이내 20개의 신약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국내에도 향후 5년간 8~10개의 신약 출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력 제품들의 연이은 특허만료 여파로 몇해 전 ERP를 단행했지만, 앞으로는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개인의 인생에 굴곡이 있듯이, 기업 경영도 굴곡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과거 릴리의 3~4개 주요 제품이 국내 특허 만료되며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해 이에 따라 구조조정이 진행됐지만,, 현재는 정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제품을 런칭하고 비즈니스를 키워 나가며 인원을 충원하고 있다”며 “올 1~2월에만 해도 신규 및 내부 승진 인력 대체를 위해 12명을 신규 충원했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2020년까지 2개의 웨이브를 가져온다는 전략을 토대로 비전도 만들었다”면서 “탄탄한 파이프라인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성장모듈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되며, 이에 발맞춰 인력을 지속 충원하고 직원의 역량 개발을 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직원은 한 배를 타고 함께 일하는 동료, 대표의 역할은 방향을 잡는 것
무엇보다 그는 내부인재개발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다. 릴리는 ‘인재개발 중심의 기업‘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휴버스 대표는 “인재개발은 릴리의 장점이자 자부심”이라며 “특히, 릴리는 인적자원 투자와 개발에 가장 많은 노력과 투자를 진행하는 기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실례로 “임직원 충원 시 외부에서 고용하기보다는 내부 인력을 성장시켜 내부 승진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한 포지션에 3~4명씩 인재를 키워나가는 것도 릴리의 인재개발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한 단면으로, 그런 면에서 릴리는 ‘인재개발중심의 기업’”이라고 내세웠다.

회사가 ‘인재개발’이라는 가치를 내세우고 있다면, 그는 스스로 ‘인간 존중’을 리더십의 최우선 가치 가운데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 휴버스 대표는 “인재개발은 릴리의 장점이자 자부심”이라며 “특히, 릴리는 인적자원 투자와 개발에 가장 많은 노력과 투자를 진행하는 기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릴리에서 27년간 근무하고 있는데, 한 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한다는 것은 개인과 기업의 신념이 서로 맞아야 하는 것”이라며 “개인적인 리더십 원칙으로 항상 ▲투명성(transparency) ▲열정(passion) ▲인간 존중(respect for people)의 세 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제 개인적인 가치이면서도 릴리가 추구하는 가치”라고 역설했다.

이어 “특히, 인간 존중과 관련해 항상 ‘임직원 모두 한 배를 타고 함께 일하는 동료이고, 나의 역할은 배가 앞으로 잘 나가도록 방향을 잡는 것’이라는 말을 인용한다”면서 “저는 ‘사장님’이라고 불리지 않고 ‘폴님’이라고 불리길 원하며, 실제로 ‘폴님’이라고 불리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닫힌 문이 아니라 언제나 열려있는 평등한 조직을 추구하고 있다”며 “ ‘오픈 도어 정책(opendoor policy)’이 있는데 직원들이 원하면 언제라도 찾아와서 질문하고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바로 인간 존중 가치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게 휴버스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저 혼자 모든 해답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현장에 있는 영업담당자들이 풍부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임직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가감없이 듣는 것이 제 역할이자 경영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혁신과 인프라가 강점...협력 가능성이 큰 기회의 장소
휴버스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R&D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혁신과 인프라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우선 그는 R&D 효율을 높이기 위한 릴리의 노력과 관련 “제약 기업과 제약 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릴리도 R&D 차원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며 신기술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동물실험에 앞서 컴퓨터를 활용해 알고리즘을 검증하고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품 필터링 가능성에 대한 탐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장 가능성 높은 후보물질을 사전 발굴한 뒤 동물실험을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노력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그는 “(R&D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약업계가 지향하는 목표중 하나가 바이오마커”라며 “사람이 갖고 있는 특정한 유전자 구조와 특징을 파악하면 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가능성을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20~40년 뒤면 개인의 유전자 구조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특정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대표적인 예가 암으로, 암은 유병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유전자 검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ALK나 EGFR, PD-L1 등의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적극적인 바이오마커 활용은 정부 입장에서도 바람직한 발전으로 볼 것”이라며 “환자의 약 반응여부를 모르는 상태에서 처방하기보다는 미세한 단위로 개별 환자의 반응 여부를 확인해 처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그는 “바이오마커 활용은 아직 초기 단계”라며 “그러나 향후 제약기업, 정부, 학계의 노력을 통해 많은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와 함께 휴버스 대표는 오픈 이노베이션 역시 R&D 효율을 높이기 위한 릴리의 중요한 전략 가운데 하나라고 꼽았다.

이어 오픈 이노베이션의 파트너로서 한국에 대해서는 “국가적으로 혁신과 인프라가 강점”이라며 “최근 인천 공항이 12년 연속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그만큼 한국은 혁신이 뿌리 깊게 자리한 나라”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5G, LTE 등 탁월한 IT를 기반으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혁신의 국가라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뿐만 아니라 한국은 인재 선진국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우수한 교육의 가치와 신념이 숙련된 인재를 다수 양성하는 데 있어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국내의 우수한 의료환경은 제약산업에 있어 상당한 기회가 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휴버스 대표는 “한국은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민간과 공공시설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해외에서 오는 방문객이 있으면 반드시 국내 병원을 방문하도록 하는데, 모두 병원의 우수한 자원과 환경에 감동을 받고 돌아간다”고 소개했다.

▲ 오픈 이노베이션의 파트너로서 한국에 대해 휴버스 대표는 “국가적으로 혁신과 인프라가 강점”이라고 꼽았다.

이어 “이러한 요소가 한국이 연구 개발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은 시장규모 대비 많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진지하고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하는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것이 큰 몫을 한다”면서 “ 한국의 문화적 특징인 ‘빨리빨리’도 신속하고 양질의 임상 연구를 수행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릴리 역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국내 업체들과도 다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휴버스 대표는 “특히, 한국은 릴리가 항상 레이더를 키고 주시하는 국가”라며 “ 한국릴리는 한미약품과 진행 중인 협력관계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 4월 바이오코리아가 개최되는데, 본사 담당자들이 현장에 방문해 국내 제약사, 바이오테크, 기타 기업 등과 만날 예정”이라며 “한국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대학병원 실험실의 교수 한 명이 협력 대상이 될 수 있고, 국내 유수의 제약기업도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한국은 협력 가능성이 큰 기회의 장소”라고 거듭 강조했다.

◇약가제도, 접근성과 가격 사이의 균형 찾아야
다만, 그 역시 단일 보험체계 하에서의 경직된 약가결정 방식에는 다소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우선 그는 우리나라의 약가제도에 대해 “(정부가 보건의료 예산을 신중하게 고려해 투자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제도이지만, 제약사가 신약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다”고 토로했다.

실례로 그는 “혁신적인 생물학적제제를 40년 전에 개발된 오리지널 화학제제와 1:1로 효과와 가격을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현재 약가 제도에서는 혁신적인 생물학적제제들이 오래전에 개발되어 가격이 저렴해진 제제와 비교되고 있어 부분적으로 높은 약가를 받았다고 해도 혁신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물론 제약사와 환자 등 모든 보건의료계 당사자들이 혁신적인 의약품에 대해 '환자 접근성 향상'이라는 같은 지향점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제약업계 종사자들이 새로운 의약품이 존재함에도 비급여 상태로 환자에게 제공해야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의 중요성 알리는 것이 제약사들의 사명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기업 역시 신약 접근성과 가격인하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

그는 “포스테오가 좋은 예가 될 수 있다”며 “릴리는 포스테오 급여 승인을 위해 지난 10년간 꾸준히 노력해왔고, 결과적으로 급여를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포스테오는 급여 승인과 동시에 약가가 대폭 인하됐지만 헤택을 받는 환자가 증가해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 같이 기업 입장에서는 접근성 및 가격인하 사이에서 적절히 조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열 최최의 제제(First-in-class)에 집중된 혁신의 가치도 보다 폭넓게 다변화 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휴버스 대표는 “흔히 계열 최초 제제(first in class)를 혁신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혁신은 기존 제제 대비 혁신을 의미한다”면서 “이후 같은 계열에서 2~4번째 제품이 등장하는데, 진정한 의미의 혁신이 아니라는 평가도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그는 “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모든 환자는 같으면서 서로 다르기 때문에 치료제 A에 효과가 있거나 없는 환자들이 존재한다”면서 “치료제 A 효과가 없다면 효과가 있는 또다른 제제인 치료제 B를 활용해야 할 수밖에 없는데, 그렇기에 혁신은 반드시 최초의 제품만을 지칭하는 개념이 아니며, 환자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이 혁신의 고려요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특허가 만료가 상황에서 해당 약물의 전달체계 개선 등 일부 변화를 가져왔을 때, 혁신이냐 아니냐의 여부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또한, 당뇨병치료제 동일 계열의 9번째 제품이 출시됐을 때, 이것을 혁신이라고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확실히 답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약방법, 편의성 개선이 환자 삶에 미치는 효과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면서 ”가령, GLP-1 유사체 중 1일 1회 용법과 주 1회 용법이 유사한 효과를 보인다면, 주 1회 용법은 환자 입장에서 대단한 혁신이라고 볼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침마다 손가락을 찔러 혈당을 측정하고 하루 2~3차례 인슐린을 투여해야하는 당뇨 환자에게 일주일 한 번 투약으로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치료옵션은 환자들에게 편익을 안겨준다는 점에서 혁신이라고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릴리는 혁신적이고 환자 중심적이며, 환자와 의료진의 니즈를 경청하고 반영하는 기업
휴버스 대표는 앞으로 항암제와 당뇨병치료제는 물론, 자가면역질환과 통증, 정신질환 분야 등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릴리의 집중 영역은 항암과 당뇨”라며 “아울러, 자가면역질환 영역도 조만간 몇몇 제품이 런칭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통증 관리도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지만 충분히 주목받지 못한 분야였는데, 통증 치료에 대해서도 많은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마지막으로 자이프렉사, 스트라테라, 프로작 같이 정신의학에 한 획을 그었던 릴리의 제품이 있는 정신과 신경계열쪽도 지속적으로 집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휴버스 대표는 한국사회에서 릴리가 △혁신적인 기업, △환자 중심적인 기업, △환자와 의료진의 니즈를 경청하고 반영하는 기업으로 기억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나아가 한국사회에서 릴리가 △혁신적인 기업, △환자 중심적인 기업, △환자와 의료진의 니즈를 경청하고 반영하는 기업으로 기억되도록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 대표적인 예가 트루리시티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시장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GLP-1 제제들이 있었지만, 환자들의 니즈를 분석한 결과 매일 주사해야 하는 것에 대한 저항감이 있는 환자들이 많아서, 이를 반영해 주 1회 투여 가능한 GLP-1 유사체를 개발했다는 것.

휴버스 대표는 “환자와 의료진의 니즈를 경청하고 연구개발에 반영하는 자세가 혁신적이고 뛰어난 신약 개발의 원동력이었다”며 “릴리는 앞으로도 환자들이 오랜 기간 건강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며 살 수 있도록 혁신을 이끌어내고 좋은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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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sjh118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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