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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대형 도입품목 처방실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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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대형 도입품목 처방실적 강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3.17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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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품 두 자릿수 성장...유한, 비리어드 성장세 지속

대웅제약의 도입품목들이 성장세를 되찾았다. 지난 1월 영업일수 축소 속에 다소 부진했던 처방실적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주요품목들은 대부분 지난 1월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제미글로와 제미메트, 세비카HCT, 넥시움 등은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제미메트는 전년 동기대비 100%가 넘는 성장률을 이어가며 32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월 처방액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 12월 25억원에서 1월 23억원으로 후퇴했던 제미글로도 2월에 들어서 전년 동기대비 26.8% 성장하며 24억원까지 처방실적을 회복했다.

세비카HCT 역시 같은 기간 23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 동기대비 18.2% 성장했고, 넥시움도 29억원의 처방액으로 10.9% 성장하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와는 달리 크레스토의 처방액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 세비카는 38억원으로 5.5% 역성장했다.

유한양행은 꾸준히 성장해온 3대 도입품목 중 비리어드만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특허가 만료된 트윈스타의 처방액은 전년 동기대비 9.5% 역성장하며 69억원의 처방실적에 그쳐, 80억대에 이르던 월 처방액 규모가 60억대로 축소됐다.

9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던 트라젠타도 100억선을 앞두고 2개월 연속 역성장, 89억원의 처방액에 그쳤다. 다만, 전월 동기대비로는 3대 도입품목 중 홀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12월 140억원을 넘어서며 몸집을 불려가던 비리어드도 2월에는 133억원까지 처방액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전년 동기대비로는 19.9%의 높은 성장률이 유지됐다.

이외에 미카르티스의 처방액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수준을 유지하며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종근당은 MSD에서 도입한 품목들이 저마다 상반된 성장세를 보였지만, 총 처방액 규모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최대 품목인 자누메트의 처방액은 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4% 성장했지만, 자누비아는 34억원으로 같은 기간 5.0% 역성장했다.

규모로는 자누메트의 처방액이 전년 동기대비 4억원이 늘어나는 사이 자누비아는 2억원이 줄어들었다.

또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바이토린과 아토젯도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바이토린이 29억원의 처방액에 그치며 전년 동기대비 46.3% 역성장한 반면, 아토젯이 31억원으로 239.5% 성장하며 30억대에 재진입한 것.

규모로도 바이토린의 처방액이 25억원이 줄어든 반면, 아토젯은 22억원이 늘었다. 자누메트와 자누비아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합산 2억원의 처방액을 남긴 반면, 바이토린과 아토젯은 3억원이 줄어들어 대체로 균형을 맞춘 셈이다.

한편, 일동제약이 도입한 온글라이자와 콤비글라이즈의 처방액은 각각 12억원과 5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 동기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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