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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교수,학회 연이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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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교수,학회 연이어 수상
  • 의약뉴스
  • 승인 2005.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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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ㆍ당뇨병학회, 연구과제 높은 평가

건양대학교 병원은 지역의 한 젊은 의사가 병원의 바쁜 진료활동 중에도 왕성한 학문 및 연구활동을 해오다 그 연구의 중요성이 높이 평가돼 각종 학회에서 연이어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주인공은 내분비내과 고관표 교수로 그는 지난 4월 22일 대한내분비학회로부터 ‘한국인 자가면역 갑상선질환에서 갑상선 자가항체의 진단적 유용성’이라는 연구주제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4월 29일과 30일에 대한당뇨병학회로부터 ‘당뇨병 연구에서 포도당을 대체할 신물질의 발견과 신물질이 베타세포의 산화손상을 일으키는 기전에 관한 연구’로 ‘제11회 세르비에 연구비’와 ‘우수연제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당뇨병학회와 대한내분비학회가 고 교수에게 수여한 상들은 매년 우수한 연구과제를 선택해 수상하는 것으로, 한 명이 세 개의 상을 동시에 받은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그동안 고 교수의 연구활동과 앞으로 연구하고자 하는 연구과제가 높이 평가됐음을 강조했다.

한편 고 교수는 추후 한국인 자가면역 갑상선질환에서 각각 자가항체들의 정확한 양성율과 고유한 특성을 조사하고, 자가항체 유무에 다른 갑상선기능과 임상적 특성을 분석해 자가항체의 수치와 갑상선기능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게 된다.

아울러 당뇨병과 관련해서 고농도 포도당으로는 베타세포의 자멸을 관찰하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포도당과 동일한 기전을 거치면서 보다 더 강력하게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인 ‘2-deoxy-D-ribose’를 찾았으며,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 물질이 베타세포의 산화적 손상을 가져오는 기전을 명확하게 밝히는 연구를 하게 된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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