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2:11 (금)
강남구약사회 신성주 “똘똘 뭉칩시다"
상태바
강남구약사회 신성주 “똘똘 뭉칩시다"
  • 의약뉴스 윤태수 기자
  • 승인 2017.01.14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회 정기총회 성료..."약사사회 지키자"

강남구약사회가 정기총회를 통해 단합을 다짐했다.

강남구약은 14일, 프리마호텔에서 회원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강남구약 민병림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강남구 약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회장을 선출했다”며 “신성주 회장은 지난해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약사회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치하했다.

신 회장이 처음에 우려했던 여성 회장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약사 직능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집행부 임원들 역시 덩달아 정신없이 한해를 보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어 “보다 나은 약사의 미래를 위해 회원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벅찬 열망과 가슴으로 강남구가 다시 한 번 똘똘 뭉칠 수 있다면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위기를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나아가 “우리의 직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같이 손잡고 나아가자”며 “정유년을 맞이해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강남구약사회 신성주 회장은 “화상투약기나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 등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가 불안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사 직능을 지키며 가정과 일터에서 꿋꿋하게 역할을 수행해온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존경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지금껏 위가가 단 한 번도 없었던 적은 없다”며 “오히려 위기를 통해 우리가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약사사회에 위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강남구약이 회원 여러분이 옆에 있음을 잊지 말고 뜻을 같이해 약사사회를 지키는데 다 같이 힘쓰자”고 당부했다.

▲ 강남구약사회 신성주 회장.

이어진 순서에서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은 “그동안 화상투약기 등 현안에 대해 염려가 컸다”며 “국회에서 현재 법으로 잘 대처하고 막아내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약사회는 정책, 교육, 대관, 홍보, 민생 5대 사업기준을 갖고 현안에 대처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세이프약국 사업예산이 1억 2000만원이 늘어나 총 6억원이 넘는 사업예산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출소년돌봄사업, 독거노인 결연탁, 약국이 교실이다. 건강서울 페스티벌, 노인약료전문약사 도입 정책토론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서울시약은 약사들의 직능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사업추진을 막기 위해 강남구에서 현장감 목소리를 내줬다”며 “강남구 약사들 덕분에 대한약사회에서 식약처에 공식적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올해 공단에서 조사한 국민의식 통계에 따르면 53.6%의 국민이 성분명 처방을 선호한다”며 “우리 약사들도 성분명 처방 도입을 위해 다같이 힘을 합치자”고 독려했다.

나아가 “신성주 회장이 약사직능의 미래를 위해 앞장서서 모범을 보였다고 생각한다”며 “약사는 약무전문가, 약국은 건강관리 센터로서 최적의 보건의료 직능이 될 수 있도록 강남구약이 앞서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

축사에 나선 문희 전 국회의원은 “총회는 지난 1년 동안 어떻게 회무를 진행했는지, 또 회원들이 다 같이 함께하는 자리인데 오늘 국회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아서 아쉽다”며 “약사회 현안문제들에 대해 관심을 더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950명의 회원 중에 170명이 참석, 202명 위임으로 성원된 총회에서 강남구약사회는 2016년도 세입·세출 결산서와 2017년 사업계획 및 2억 4408만 2028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와 함께 상급회 건의사항으로 시럽제·고지혈제 고혈압 의약품의 소포장 도입, 마약류관리시스템 추진안에 대한 약사회의 대응 등을 확정했다.

다음은 강남구약사회 제41차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서울시약사회 표창 : 김슬기(강남조은약국), 한신지(노벨약국)
△표창패 : 김상희(연우약국), 양미경(삼성건강약국), 윤재희(메디피아약국), 조경희(사랑의약국), 최진아(이즈타워약국), 김진관(타조약국), 장희란(삼성일신약국), 최영옥(유니팜서울약국)
△모범반회 단체 표창 : 강남역반
△감사패 : 박정오(동화약품), 최재경(약업신문)
△30년 이상 개국 기념품 : 박상은(은약국), 유대식(동명온누리약국), 안병원(새재원약국), 최소정(메디팜우슬초약국), 이기수(전 관동약국), 이승웅(전 동인약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