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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내 질병 유발 단백질 발견세포 손상 가능성 확인...후속 연구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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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7.01.03  15: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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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 의과대학의 연구진이 지카 바이러스에서 지카 관련 질환의 원인이라고 추정되는 핵심 단백질 7개를 최초로 발견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약 1년 전에 지카 사태가 발생한 이후 과학자들은 이 바이러스가 소두증 같은 선천성 결함과 길랑바레 증후군 같은 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질환들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지만 어떠한 단백질이 이러한 문제를 일으키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었다.

이 연구는 지카 바이러스 게놈에 대한 최초의 통합해석 연구이며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결과가 게재됐다.

수석연구원인 메릴랜드 의대 병리학 리처드 자오 교수는 “이번 결과는 어떻게 지카 바이러스가 세포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결정적인 통찰을 제공한다”고 하며 “이제 후속 연구를 위한 소중한 단서들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어떻게 병원균이 세포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 때 비교적 널리 사용되는 분열 효모를 이용해 지카 바이러스를 연구했다. 본래 특정 지역에서 맥주를 만들 때 사용되는 이 분열 효모는 근래에 세포 연구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자오 박사는 분열 효모 모델을 이용해 HIV와 보리 황화위축 바이러스를 연구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모델이 매우 익숙하다고 밝혔다.

실험과정에서 연구진은 전체 바이러스에서 14개의 단백질과 펩타이드를 분리했으며 이후 효모세포를 14개의 단백질에 각각 노출시키고 반응을 관찰했다.

그 결과 14개 단백질 중 7개 단백질이 효모세포를 일정 부분 손상시키고 성장을 억제하며 혹은 사멸시키는 것으로 관찰됐다.

자오 박사를 비롯한 연구진은 앞으로도 지카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며 다음 단계의 연구는 7개의 단백질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오 박사는 연구 공동저자인 J. 마크 시마르 신경외과 교수와 함께 지카 바이러스가 쥐 세포와 인간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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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apple1861@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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