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김문동) 소속 장애인 도보순례에 한방검진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14일 장애인 50여명이 ‘독도수호’를 구호로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서울 올림픽공원까지 도보순례를 시작한 것.

협회 측은 “행사 직전 국토순례자를 대상으로 한방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하고 출발당일 응급차를 지원했으며 이들이 대장정을 마치고 20일 행사장에 도착하면 검진을 통해 행사의 마무리를 함께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행사시작전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자매결연식을 체결하고 전국 400여개 시설의 원우들에게 한방치료를 통해 적극적인 재활을 지원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시설촉탁의를 통한 양방진료서비스는 제공되고 있지만, 한방의료 서비스는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는 한방치료를 원하고 있는 경우가 더 많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양단체는 시설장애인들에게 한방의료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데 서로 힘을 다하기로 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