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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심야약국 이용자 중 ‘96.7%’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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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심야약국 이용자 중 ‘96.7%’가 만족
  • 의약뉴스 윤태수 기자
  • 승인 2016.12.07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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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6개 지역 대상 운영사업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약이 도내 6개 약국을 대상으로 공공 심야약국을 운영한 결과,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약사회는 6일 용역 연구를 통해 공공 심야약국 운영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경기도 공공 심야약국은 지난해 10월 10일부터 현재까지 도내 6개 지역(고양, 구리, 용인, 남양주, 김포, 평택)에서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구리 지역의 약국이 폐업함에 따라 지난 8월 1일자로 의정부 지역의 약국으로 대체됐다.

운영시간은 공휴일 없이 매일 22:00부터 익일 01:00까지로, 근무시간 동안 약사들은 이용객들에게 △전화상담을 통한 정보제공 △일반의약품 판매 및 복약지도 △처방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러한 사항에 대해 약사들은 POS프로그램인 '경기도 심야포스'를 통해 기록하고, 전월 운영실적을 익월 5일까지 보고하고 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공공 심야약국 사업을 통해 약 1년간 일반약 판매에 따른 복약지도는 22121건(판매약은 27019건), 전화를 통한 정보제고은 987건, 처방조제는 733건이 이뤄졌다.

또 공공 심야약국 6곳의 1일 평균 일반약 복약지도 건수는 62건, 약국 1곳당 일평균 10.3건의 복약지도가 실시됐다.

사업 참여 약국별 월평균 실적을 비교했을 때, 일반약 판매에 따른 복약지도 건수는 고양시의 푸른나무아래 약국이 548.4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의정부 신세계 약국이 월평균 401건(2개월), 구리 큰사랑 약국이 383.8(9개월), 용인 대학당 약국이 328.5건, 남양주 신성 약국이 225.1건, 평택 한마음 약국이 204.9건, 김포 한사랑 약국이 181.8건 순이었다.

전화를 통한 정보제공 건수는 고양시 푸른나무아래 약국이 월평균 49.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용인의 대학당 약국이 월평균 18.6건, 그외 약국은 월평균 5건 이하였다.

품목별 의약품 판매 현황을 보면 소화기관(5474건), 해열·진통·소염제(4493건), 호흡기질환(4107건), 의약외품(3078건), 비타민류, 드링크류(2607건), 피부·모발·두피(2504건), 한방제제(1868건), 여성전용(818건), 구강치아(777건), 안과용제(691건), 비뇨, 생식기(335건)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연령대별 품목별 의약품 판매 현황으로는 대부분 연령대에서 소화기관 관련 의약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었는데, 특히 영유아(6세 미만)의 경우 해열, 진통, 소염제가 가장 많이 판매됐고, 10대에서는 의약외품이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 심야약국 이용자의 만족도 평가 결과, 응답자의 96.7%가 공공 심야약국 이용에 만족, 약사의 복약지도에 대해서도 97.6% 만족, 99.4%는 주위 사람들에게 공공 심야약국 이용을 권유하겠다는 응답을 했다.

한편 경기도약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심야시간대에 공공 심야약국의 운영은 경기도민에게 공공 약료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도민 건강 및 보건 증진에 이바지하고, 장기적으로는 건강보험 재정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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