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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성분명 처방 공론화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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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성분명 처방 공론화 가능성 제기
  • 의약뉴스 허성규 기자
  • 승인 2016.10.24 0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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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약사대회 강연..."성상철 이사장도 공감"
 

약사들이 꾸준히 주장하고 있는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처방이 올해 안에 국회서 공론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열린 여약사대회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위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보건의료 발전방향과 의약품 안전’을 통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남 의원은 이날 강연을 통해 화상투약기 저지와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저지 등에 대한 약사들의 입장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세이프약국, 폐의약품 수거 사업 등에 대한 언급과 함께 대체조제 등에 대한 국회의 관심을 소개했다.

남 의원은 “대체조제활성화와 성분명 처방의 경우 국회에서도 논의하고 있지만, 현재 약품비가 전체 의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크다”며 “이는 오리지널 처방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대체조제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해 약사들은 동의하고있지만 국민은 모르는 상황”이라며 “이에 심평원에서 저가약 대체조제 장려금 지급대상 목록에 공개주기를 분기별로 하다가 매월로 바꾸는 등의 노력을 하지만 특별한 메리트가 없어서 활성화가 안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는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입장과 향후 국회에서의 공론화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고 나섰다.

남 의원은 “대체조제의 걸림돌로 신뢰성 문제가 있으므로 생동성 시험문제와 제네릭 신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며 “또 사후통보 절차 등이 문제가 되는데 심평원 DUR 시스템과의 연계를 구상하고 있으며, 시스템으로도 바로 할 수 있다고 해서 사후통보절차는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국감에서 성분명처방과 관련해 공단 성상철 이사장도 환자 중심으로, 환자의 선택권의 차원으로 저가약대체조제 문제를 연구하고 있고 도입을 해야한다는 입장에 동의했다”며 “현재 EU도 도입됐고, 프랑스도 실시 중에 있어 이번 20대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공론화가 되지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날 약사 현안보고 및 회원과의 대화를 통해서 조찬휘 회장과 강봉윤 정책위원장 역시 동일성분조제 활성화, 성분명처방 도입 등에 대해서 언급하며 기대감을 나타났다.

우선 강 정책위원장은 “동일성분조제 활성화의 경우 올해 입법발의가 예정 돼 있고 대한약사회에서 중점적으로 심혈을 기울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성분명처방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무척이나 노력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조찬휘 회장 역시 “사실 대체조제와 관련해 동일성분제제 활성화에 대해 국회의원들의 관심이 많은 상황으로 적극적으로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며 “이에 많은 진전이 있어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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