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30일 의약품안전정책심의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의약품안전관리제도개선안의 장단기 추진과제'와 '의약품 안전의 리스크 관리'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의약품안전관리 과정에서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제도적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합리적인 의약품 사용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개선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위원회는 이의경 위원(숙대 약대 교수)이 보고하는 '의약품안전관리 리스크관리 방안'을 기초로 연구용역을 추진, 향후 국민건강에 위해를 유발하는 의약품 안전관리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범정부차원의 위해관리모형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의약품 안전사고에 대비, 과학적 근거하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국가적 재난 대처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