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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단체, 생명나눔 문화 확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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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단체, 생명나눔 문화 확산한다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6.05.27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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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5일간 고양시 킨텍스서 생명나눔 부스 공동 운영
 

세계이식학회, 장기기증원,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등 국내 최다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관련 단체들이 생명나눔 문화 확산 위해 힘을 뭉쳤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하 KOST)는 오는 28일(토)부터 6월 1일(수)까지 총 5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Rotary International Convention)’에서 이들 단체가 공동으로 생명나눔 부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대해 KOST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그 동안 개별 활동을 해온 단체들이 최초로 부스를 공동 준비·운영하는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1989년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에는 국내외 로타리안 5만여명(국내 3만 5000명, 국외 1만 5000명)이 방문할 계획이다.

앞서 국제로타리 회장 Ravi Ravindran은 모든 컨벤션 참석자들이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자가 되도록 권장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제로타리 정신에 맞는 나눔과 봉사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한이식학회, 생명나눔실천본부, 생명잇기, 세계이식학회, 한국인체조직기증원,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한국장기기증원,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상 가나다순)는 우리 사회에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에서 ‘우정의 집’에 들어서는 생명나눔 부스는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을 알리고 희망서약을 권장하는 한편 서약등록자에게는 캘리그라피 작품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28일 강남 코엑스광장에서 열리는 ‘국제로타리 3640지구 강남거리 페스티발’ 개막식에도 생명나눔 부스와 거리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30일에는 '생명나눔 Breakout Session'도 개최된다. 이날 강연에서는 세계이식학회 회장인 PILLIP O'conell의 특별 강연과 장기기증자 및 수혜자의 강연과 중창, 심장 이식 수술을 받고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호남신학대 교수 겸 성악가 임해철 교수의 기증자를 위한 독창 무대가 준비돼 있다.

국제로타리 관계자는 “이번 우정의 집 생명나눔 부스 운영을 통해 많은 분들이 기증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희망 서약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명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지역별 합동 프로젝트 등 로타리 연속봉사 사업으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한이식학회 조원현 회장은 “이번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를 계기로 로타리안들로부터 시작된 생명나눔 문화 확산이 사회 지도층 및 전국민에게 확대돼 기증활성화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생명 또한 더 큰 나눔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인식이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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