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평균 약국 8천200곳, 병원 3천500곳 열어
설 연휴 당번약국 운영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는 지난 8일부터 3일간 이어진 설 연휴 기간동안 1일 8천200곳의 약국이 자율적으로 당번약국 사업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국 1만9천여 곳의 약국 가운데 40%에 해당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참여율을 보인 것으로 복지부는 평가했다.
당번병원의 경우 설 연휴 동안 하루평균 3천500곳이 운영돼 전체 2만5천개소 대비 20%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연휴에 앞서 해당 시도에 공문을 통해 당번 병원과 443개소의 응급의료기관을 활용하는 등 도서지역의 의료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보건자원과 관계자는 "약사회와 병원협회 등 의약단체의 꾸준한 협조가 당번 약국과 병원의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면서 "올해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참여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연휴 동안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당번 약국과 병원을 운영토록 촉구했다"라며 "당번 병원의 참여부족의 경우 443개소의 응급의료기관 운영으로 설연휴 동안 안정적 의료수급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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