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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등 반품 비협조 제약사 33곳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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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등 반품 비협조 제약사 33곳 발표
  • 의약뉴스
  • 승인 2005.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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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액 26억7천만원 中 상위 5개사 40∼50%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재고의약품 반품비협조 및 미회신사의 명단을 공개했다.

대약은 31일 300개에 달하는 제약사 가운데 한국노바티스 등 33개 제약사가 재고의약품 반품비협조 및 회신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와 한국와이어스, 한국릴리, 한국얀센, 한국로슈 등 5개 외자사가 재고액이 2억원 이상 3억원 이하로 비협조사들 가운데 상위에 속했다.

이들의 재고금액을 합치면 10∼15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대약이 발표한 33개 비협조사의 재고금액인 26억7천만원 대비 40∼5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약은 반품을 의뢰한 6천267개 약국의 재고금액 180억원 가운데 비협조사의 비율은 14.8%를 차지하지만, 33개 제약사 이외에 비협조사가 더 있어 재고금액은 16%선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약은 비협조사에 대해 대체조제 및 변경조제 가능 의약품을 회원들에게 통보하는 한편, 의약품 구입단계에서 약품을 거래하지 않도록 압력을 가할 방침이다.

- 다음은 33개 재고의약품 반품비협조 및 미회신사(재고금액 순서별).

1. 한국노바티스 2. 한국와이어스 3. 한국릴리 4. 한국얀센 5. 한국로슈 6. 한국메디텍제약 7. 참제약 8. 한국아스트라제네카 9. 영풍제약 10. 한국애보트 11. 한국파마 12. 한서제약 13. 노보노디스크 14. 한국넬슨제약 15. 메디카코리아 16. 한국마이팜제약 17. 삼천리제약 18. 한국페링제약 19. 한국코러스제약 20. 한국롱프랑로라 21. 삼남제약 22. 한국유씨비 23. 극동제약 24. 휴온스 25. 삼성제약공업 26. 다림바이오텍 27. 한국위더스제약 28. 동인당제약 29. 녹십자상아 30. 경풍약품 31. 한국슈와츠파마 32. 금강제약 33. 갈더마코리아.

이세진 약국이사는 "대약의 반품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33개 비협조 제약사를 발표했지만 전체 비협조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지만 "반품액의 16%를 넘어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락된 소액 제약사의 경우 2월말까지 확인작업을 거쳐 최종 통보할 방침"이라며 "제약사 가운데 80%가 협조를 통보했으나 반품사업 종료일인 6월말까지는 긴장을 풀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약은 오는 2월18일까지 제약사와 지부를 연계해 지역별 반품사업협의체 구성을 끝마치고 6월중 반품사업을 종료할 방침이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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