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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 이은 제2 보험자병원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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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 이은 제2 보험자병원 물색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5.09.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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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타당성 연구용역 발주...1억원 연구비 책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일산병원에 이어 제2의 보험자병원 건립 추진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건보공단은 최근 ‘저출산·고령사회를 대비한 보험자병원 추가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계약체결일로부터 3개월간 진행되며 1억원의 연구비가 책정됐다.

건보공단은 제2의 보험자병원 추가 건립에 대해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급증하는 요양병원 및 노인의료비에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보험자병원의 기능과 역할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보험자병원이 특정 지역에 소재한 종합병원 한 곳으로 한정돼 있어 정책 시범사업에 대한 대표성과 객관성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제2 보험자병원 건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국정감사나 현장시찰을 통해 국회 등 정치권의 추가건립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다는 게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건보공단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의료수요 및 공급 측면에서의 추가건립 필요성을 검토하고 기존 일산병원과의 관계 설정도 설정하는 한편, 양·한방 협진체계의 타당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병원 운영규모, 운영에 필요한 의료계획·소요인력, 추가 건립·운영에 필요한 재무계획 등 보험자병원 추가건립 타당성 확보와 단계별 준비 과제가 무엇인지 도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추가건립에 따른 정책적, 경제적, 사회적 편익 등 효과성 분석과 추가건립 병원운영 적자발생 시 극복하기 위한 대책도 강구하게 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저출산·고령상회 진입 등 새로운 의료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자병원 추가건립 필요성과 타당성 연구를 통해 보험자병원의 역할과 공공성 강화방안을 도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공급이 취약한 지역과 분야에 건강보험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해 정책자료 산출의 대표성을 확보하고 기존 의료자원과의 연계성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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