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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원외처방 7618억원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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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원외처방 7618억원 소폭 감소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11.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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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하락...중하위 선전

상위 제약사가 원외처방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데다가 고려대 안산병원 리베이트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처방액 하락이 예상된다.

17일 증권가에 따르면 10월 전체 제약사의 원외처방액은 7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상위 10대 제약사의 원외처방액은 1678억원으로 5.4% 감소해 전체 처방액 평균 성장률에 밑돌았다. 점유율도 감소했다. 10대사의 점유율은 22%를 차지해 1.1%p 하락했다.

2014년 10월 영업일수 21일 기준으로는 전체 제약사 원외처방액이 363억원으로 0.6% 줄어든 반면 10대사는 80억원으로 5.4% 줄어 부진했다.

상위사와는 대조적으로 중하위사는 처방액 확대의 훈풍을 타고 있다. 실제, 중하위사의 2012년 7월 원외처방 점유율은 43.7%였지만 2014년 10월에는 48.6%까지 늘었다.

중하위사의 선전과 상위사의 부진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상위사들이 리베이트에 연루되면서 한차례 태풍이 예고되기 때문이다.

검찰은 금주에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리베이트 관련 검찰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명단에 오른 제약사는 쌍벌제와 투아웃제 등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를 당하는 것과 더불어 영업활동에도 위축을 초래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투자증권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리베이트 관련 리스크가 점증하고 있다"라며 "리베이트 적발 시 일회성 과징금 부과, 해당 의약품 1개월 보험 급여 정지 예상됨에 따라 제약업종의 전반적 영업 활동이 위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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