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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머크, 매출 전망치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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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머크, 매출 전망치 상향 조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11.14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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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부문 외...사업 다각화 추진

독일의 제약회사인 머크(Merck KGaA)는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인 레비프(Rebif)의 매출액이 소폭 증가함에 따라 올해 예상매출액을 상향 조정했다.

독일 머크는 올해 총매출액이 110~112억 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8월에 머크는 올해 109~111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머크 측은 올해 법인세비용차감전 사업이익이 전에 예상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독일 머크는 10년 넘게 새로 승인받은 주요 의약품이 없게 되자 제약 부문에서 벗어나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의료기업이 사용하는 화학물 제조사인 시그마-올드리치(Sigma-Aldrich)를 17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전에는 AZ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를 인수했다.

머크는 3분기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이 8억5660만 유로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지난 분기 전체 매출액은 작년보다 6.7% 상승한 29억4000만 유로를 기록한 가운데 재료공학 사업의 매출실적이 42% 상승했다.

반면 3분기 순이익은 시그마-올드리치 인수에 따른 세금 증가 등의 이유로 3억4000만 유로에서 2억4900만 유로로 27% 하락했다.

작년에 머크의 총매출액 중에 17%를 차지했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레비프(Rebif)는 바이오젠아이덱의 경구치료제인 텍피데라(Tecfidera)와 경쟁 중인 와중에도 작년보다 1.7% 증가한 4억66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심장약 콩코르(Concor)의 매출은 작년에 비해 18% 증가했으며 불임치료제 고날(Gonal)과 두경부암 치료제 얼비툭스(Erbitux)의 매출도 각각 7.5%와 6.5%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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