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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리제네론 '두필루맙' 천식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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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리제네론 '두필루맙' 천식 효과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11.12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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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2상 성공...최종 임상만 남아

사노피와 리제네론(Regeneron)은 단일클론항체 두필루맙(dupilumab)이 임상 IIb 시험에서 중등도 및 중증의 천식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천식 환자 776명이 등록됐다.

시험 결과 두필루맙은 위약에 비해 연간 중증 악화 비율을 64%에서 75%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필루맙은 염증과 관련된 인터류킨-4(IL-4) 뿐만 아니라 인터류킨-13(IL-13) 단백질 신호도 조절하는 인터류킨 4 수용체 계열의 약물이다.

리제네론의 연구개발 책임자인 조지 얀코풀로스 박사는 중등도 및 중증의 천식을 겪고 있는 환자는 “종종 매일 증상에 시달리거나 반복적인 천식 발작을 겪는데 흡입용 스테로이드나 지속성 베타 작용제, 응급 약물 등을 사용할 수 있음에도 이들의 미충족 수요는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폐 기능과 천식 악화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인 동시에 임상적으로 가장 의미가 있는 1초 강제호기량(FEV1)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가 관찰됐다”고 덧붙였다.

사노피 R&D 대표인 엘리아스 저후니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접근법은 호산구 수치가 높은 환자 등 일부 천식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연구 자료에 의하면 두필루맙은 다양한 환자군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하며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필루맙은 천식 외에도 아토피 피부염과 비강 폴립을 동반한 만성 부비동염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사노피의 제품 포트폴리오 중에 핵심적인 약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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