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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3분기 이익 하락 불구 예상실적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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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3분기 이익 하락 불구 예상실적 '상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11.0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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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3분기 핵심 영업이익이 17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하락했지만 항혈소판제 브릴린타(Brilinta)와 호흡기 약물, 당뇨병 치료제의 매출 덕분에 전체 매출이 65억4000만 달러로 5% 올랐다고 발표했다.

항궤양제 넥시움(Nexium)의 매출액은 미국 시장에서 제네릭 경쟁이 아직 시작되지 않아 작년보다 1% 증가한 9억2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의 블록버스터급 콜레스테롤약인 크레스토(Crestor)의 매출액은 13억4000만 달러로 1% 감소했다.

호흡기 약물 심비코트(Symbicort)와 풀미코트(Pulmicort)의 매출액은 각각 15%와 17% 증가한 9억6700만 달러와 2억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당뇨병 치료제 온글라이자(Onglyza)와 바이듀리언(Bydureon)은 2억2000만 달러와 1억2500만 달러로 작년보다 매출이 각각 139%와 43% 증가했다.

당뇨병 치료제의 매출 증가는 아스트라제네카가 BMS와의 당뇨병 제휴 사업에서 BMS 지분의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제품 매출을 전부 얻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향후 전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브릴리크/브릴린타의 매출액은 작년보다 75% 상승한 1억2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졸라덱스(Zoladex)와 이레사(Iressa)의 매출액은 2억4000만 달러와 1억5700만 달러로 저조했지만 파슬로덱스의 매출액은 1억8700만 달러로 작년보다 11% 증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트 회장은 연이은 매출 성장의 배경에는 매출이 38% 증가한 세 핵심 프랜차이즈가 있다고 강조하며 매출과 마케팅 자원의 선택적 할당도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2015년 이후에도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 파이프라인에 대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예상실적을 상향 조정하며 주당 핵심이익은 10%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별도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방이영양증 치료제로 승인받은 마이아렙트(Myalept, metreleptin)를 애제리언 파마슈티컬스에게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애제리언은 마이아렙트에 대한 권리를 획득하는 대가로 3억2500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제품 및 포트폴리오 전략 부문 책임자인 루크 미엘스는 이번 매각이 “핵심적인 전략적 우선순위에 대한 집중을 강화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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