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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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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 유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11.0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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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요 제약회사인 아스텔라스 제약(Astellas Pharma)과 생명공학기업 메디베이션(Medivation)에서 만든 엑스탄디(Xtandi, enzalutamide)이  2023년에 3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세계 전립선암 시장을 이끄는 제품이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엑스탄디의 매출 성장은 주로 항암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엑스탄디의 경쟁 제품으로는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의 호르몬제 자이티가(Zytiga)가 꼽히고 있다. 또한 아직 승인되지 않은 비전이성 적응증도 2023년에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 매출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 분석 기업인 디시전 리소시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엑스탄디와 고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 치료제로 인해 전립선암 치료제의 주요시장 매출액은 2013년 기준 44억 달러 규모에서 2023년에 93억 달러로 증가하고 전체 시장 규모는 거의 두 배 정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존슨앤존슨의 ARN-509와 바이엘/오리온의 ODM-201은 엑스탄디보다 나중에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시장에 진입할 것이며 2023년에 주요 시장에서 총 1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예측됐다.

작년 기준으로 매출이 가장 높은 전립선암 치료제인 자이티가는 그 때가 되면 더 저렴한 제네릭 의약품 때문에 주요시장 매출이 6억 달러 이하로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됐다.

디시전 리소시스의 전문가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제약회사들이 비전이성 전립선암 시장 쪽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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