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9 06:05 (월)
AZ, 당뇨병 치료제 '지그듀오XR' 미국 승인
상태바
AZ, 당뇨병 치료제 '지그듀오XR' 미국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10.31 0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 1회 복용 복합제...간에서 포도당 생성 억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지그듀오 XR(Xigduo XR)을 승인했다.

매일 1회 복용하는 지그듀오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승인된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과 서방형 메트포르민(metformin HCl) 복합제다.

FDA는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복용이 적합한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의 혈당 조절을 개선하기 위한 식단조절 및 운동과 병행하는 보조요법제로 지그듀오를 승인했다.

이 중 다파글리플로진은 포시가(Forxiga)라는 제품명으로도 단독 판매되고 있는 약물이다.

지그듀오의 특징은 상호보완적인 작용기전을 가진 두 가지의 항과혈당증 제제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다파글리플로진은 신장에서 혈당 재흡수를 억제하며 메트포르민은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의약품 개발 심혈관계 및 대사질환 부문 책임자인 엘리자베스 뷔요크 박사는 지그듀오 XR의 승인이 “처방권자와 성인 환자들에게 더 개별적인 질병 관리를 도울 수 있는 또 다른 치료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전체 당뇨병 환자는 약 291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제2형 당뇨병 환자는 90%~95%를 차지하고 있다.

지그듀오 XR은 이미 호주에서 식단조절 및 운동과 병행할 수 있도록 승인된 바 있으며 유럽에서는 속효성 메트포르민을 사용하는 지그듀오가 승인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