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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치료제 '하보니' 환자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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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치료제 '하보니' 환자 기대감 상승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10.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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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바이러스 부문 메이저 제약회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올해 3분기 매출 실적이 시장 전망치보다 높았지만 메가 블록버스터급 C형 간염 치료제인 소발디(Sovaldi)의 매출액은 예상보다 낮았다고 발표했다.

길리어드의 3분기 총매출액은 작년 3분기에 기록한 27억8000만 달러에서 올해 60억4000만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9억9000만 달러보다 높았다.

제품 매출은 작년의 27억1000만 달러에서 59억70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작년의 7억8860만 달러에서 올해 27억3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길리어드는 올해 예상 순제품매출을 210억 달러~230억 달러에서 220억 달러~23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전 분기에 소발디의 매출액이 34억8000만 달러였던 것에 비해 3분기 매출액은 28억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페그인터페론이나 리바비린 등의 다른 약물이 필요하지 않은 경구치료제로 최근 미국 FDA로부터 승인된 길리어드의 C형 간염 복합제 하보니(Harvoni)를 기다리는 환자 수요 때문에 소발디의 매출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긴 했지만 소발디의 3분기 매출액은 예측치를 밑돌았다.

전반적인 항바이러스 제품 매출액은 주로 작년 12월에 출시된 소발디의 매출 덕분에 작년보다 138% 증가한 55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트리플라(Atripla)의 매출액은 작년보다 1% 감소한 8억948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트루바다(Truvada)의 매출액은 8억7550만 달러로 8% 상승했다. 컴플레라/에비플레라(Complera/Eviplera)의 매출액은 3억3030만 달러로 작년에 비해 57% 올랐으며 스트리빌드의 매출은 3억2860만 달러로 128% 급증했다.

길리어드의 심혈관계 제품 매출은 레타이리스(Letairis)의 매출이 1억4650만 달러, 라넥사(Ranexa)의 매출이 1억3250만 달러를 기록해 총 2억7890만 달러로 작년보다 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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