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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관, 원점에서 다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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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관, 원점에서 다시 논의"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4.08.14 0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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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혁신위, 첫 회의...내년 4월 결과 도출

107년 된 의협 정관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논의하는 대통합혁신위원회가 첫 발을 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은 13일 의협회관 7층 회의실에서 의료계 대통합혁신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 TF팀 첫 회의를 개최했다.

대통합혁신위원회는 지난 4월 열린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처음 논의가 됐다.

당시 변영우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모든 지역, 상임이사회, 대의원회, 의료정책연구소, 의학회, 개원의협회, 병원의사협의회, 교수협의회, 전공의협의회, 여자의사협회, 의협 NGO 등 모두가 모여 대통합혁신위원회를 만들기를 제안했다.

대통합혁신위원회 TF팀은 강청희 상근부회장, 임인석 학술이사, 김남호 대의원회 운영위원, 신민호 대의원회 운영위원, 윤형선 인천시의사회장, 박용우 병협 대외협력위원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부회장으로 구성됐다.

▲ (맨 왼쪽) 추무진 의협회장
▲ 통합위는 첫 회의를 열고 의협 정관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첫 회의에 참석한 추무진 회장은 “의료계 대통합 혁신특별위원회는 지난 정총에서 회원들의 변화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위해 대의원회 의결로 결정된 것”이라며 “모든 직역을 아우르는 하나 된 의협이 될 수 있도록 요구사항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관이라는 것은 의협의 기본철학이 담겨 있어야 한다”며 “현재 정관은 1999년 의협 회원이 5만명이 안됐을 때 만들어진 것으로 15년이 지난 현재 회원 수가 11만에 이르게 됐고 이에 따라 작은 옷에서 큰 옷으로 바꿔 입는 큰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변영우 의장은 “지난 몇 달간 의협 107년 역사상 겪어보지 못한 수많은 일이 지나갔다”며 “이는 회원들을 위한 의협, 회원들을 위한 정관을 만들기 위한 몸부림으로 더 좋은 의협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변 의장은 이어, “지금부터 12월말까지 임총에서 통과시키고 복지부 승인을 받아 3월 회장선거, 대의원총회 등 모든 것을 해야하기에 시간이 없다”며 “이번 통합혁신위원회가 회원들의 희망과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그래서 의협이 소속된 것을 당연시 할 수 있도록 하는 변화를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일들을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변영우 의장은 이번 대통합혁신위원회를 통해 의협 정관 등 모든 것을 제로베이스에 놓고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 의장은 “이번에 논의되는 정관개정방향은 제로베이스에 놓고 논의를 해야한다”며 “의협의 모든 산하단체도 조율이 되어야하고 대의원 수, 집행부 구성 등 모든 부분을 손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대통학혁신위원회 TF의 팀장으로 선출된 신민호 팀장은 어깨가 무겁다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신 팀장은 “혁신이 모든 회원의 대통합을 전제로 해야한다고 본다”며 “혁신을 하지만 과거의 고칠 것은 고치면서 가야지 모든 걸 새롭게 바꾸긴 어렵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해관계를 떠나서 오직 회원들을 생각하면서 충정을 갖고 이 일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추무진 회장, 변영우 의장, 신민호 대의원회 운영위원, 강청희 상근부회장, 박용우 병협 대외협력위원장, 김동석 대개협 부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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