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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골수암 치료제 생존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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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골수암 치료제 생존기간 '연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6.0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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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는 개발 중인 약물이 최종단계 임상시험에서 골수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미국임상종양학회를 통해 발표된 이번 임상 3상 시험은 재발성 혹은 난치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 76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노

바티스의 시험약 LBH589와 보르테조밉(bortezomib),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을 병행한 결과 단독투여군에 비해 질병 무진행 생존기간을 평균 4개월 더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저자인 다나-파버 암연구소의 제롬 리퍼 다발성 골수종 센터의 폴 리처드슨 박사는 “거의 모든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이 병이 재발하거나 치료제에 내성을 갖기 때문에 병을 계속해서 관리하고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치료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LBH589는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우선 검토 대상 약물로 지정받은 약물이다. 노바티스는 이 약물이 난치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계열의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 세계적으로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노바티스 항암제 개발 및 의학부 글로벌 대표 알렉산드로 리바 박사는 LBH589를 포함한 병용요법이 “1차 치료제로 실패한 환자들을 위한 첫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LBH589는 세포의 스트레스와 사멸을 유발하는 주요 암 세포 효소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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