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9 12:48 (월)
가협, 성상담 가두 캠페인 실시
상태바
가협, 성상담 가두 캠페인 실시
  • 의약뉴스
  • 승인 2004.07.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영등포역 2층
2004년 1월 1일부터 2004년 7월 19일까지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사이버 성상담실(www.yline.re.kr)에 접수된 상담 내용 통계에 따르면, 성에 대한 궁금증을 묻는 상담이 209건(14.09%), 임신여부를 묻는 상담 202건(13.62%), 자위행위 195건(13.15%), 원치않는 임신 140건(9.44%), 신체변화 105건(7.08%)으로 나타나 성문화의 홍수속에서 급속하게 성에 노출되기 시작한 청소년들의 성지식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성고민에 빠진 청소년들을 도와줄 수 있는 멘토(mentor)의 역할을 하기위해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이시백)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영등포역 2층에서 가두 성상담 캠페인을 실시한다.

행사는 생명의 탄생, 낙태, 성병, 에이즈 등의 내용을 상세히 담은 판넬 전시 및 영상자료 상영과 미혼모 예방퀴즈, 성의식 설문조사, 가두 성상담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성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는 성적 호기심과 고민해결에 도움이 될 ‘절제된 성은 아름답다’와 ‘10대 이성교제와 응급대처요령’ 등의 소책자가 무료로 제공된다.

가협 관계자는 “밝은 곳에서 성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여건 마련과 성고민에 빠진 청소년 누구에게나 멘토의 역할을 하기위해 가두 성상담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하고, 성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성교육과 상담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또한 1999년부터 국민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사이버 성상담 홈페이지(www.yline.re.kr)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