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23일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대병원 지부(지부장 김애란)과 7월 23일 오후 6시 2004년도 노사 지부교섭에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가졌다.
이는 6월 23일 산별교섭 합의 후 서울대병원 지부 파업을 한지 31일 만에 이뤄진 극적인 타결이라는 것이 서울대병원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합의된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임금: 기본급 2% 인상(1% + 1만5천원) ▲근로시간: 1일 8시간, 1주 40시간, 1주 5일 근무 기본(교대근무자 동일) ▲월차휴가 폐지, 연차휴가는 근로기준법 준용하고 보상기준은 산별협약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또한, ▲생리휴가는 근로기준법에 준하되, 합의일 현재 재직중인 여성 직원에게는 보건수당 지급(기본급 1/30) ▲무노동 무임금 적용 ▲토요일 외래진료를 유지하되 점진적으로 축소 운영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인력충원은 210명(본원 167명, 보라매병원 43명)으로 할 방침이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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