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시설명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가천의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 열리며 의학전문대학원의 새로운 교육모델과 전형,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대 지망생, 학부모는 물론 의학교육계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가천의과대학 관계자는 "2005학년도 모집요강을 최근 확정하고, 7월 27일 오후 2시 가천의대 길병원 응급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의학전문대학원으론 처음으로 입시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입시설명회에서는 가천의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입시요강과 교육방침, 졸업 후 진로와 함께 국내 의학교육 입문시험과 반영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가천의대는 2005년부터 건국대와 경희대, 충북대 등 3개 대학들과 동시에 신입생을 선발, 의사로서의 기본 교육과 수기 및 태도 교육을 통해 졸업 직후 지역사회 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일차 진료의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둔 상태다.
특히 김용일 가천의대 총장은 의학전문대학원추진협의회 회장을 맡아 그동안 의학전문대학원 도입의 토대를 마련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금까지 다양한 심포지엄과 강좌, 워크숍 등을 실시하며 국내 의학전문대학원제도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김 총장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내년부터는 의사국가고시 100% 합격을 통해 효율성이 검증된 가천의대의 교육시스템을 근간으로 한 교육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장은 또 "가천의대 의학도들은 향후 가천의대 길병원에서 인턴요원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우수 졸업자에 대해선 교수요원으로 양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학전문대학원은 고교 졸업 후 대학에 들어가 예과와 본과로 나뉜 현행 의사양성체제(2+4년제, 의학사)와 달리, 다양한 학문분야를 경험한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소지자가 4년제 의학전문대학원을 이수하는 형태(학사+4년제, 의무석사)의 기본 학제로 운영된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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