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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휴미라' 매출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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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휴미라' 매출 급상승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4.28 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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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증 추가 효과...약가인상도 한 몫

애브비는 1분기 동안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Humira)의 매출이 18% 상승하면서 예상보다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애브비의 분기이익은 주당 71센트를 기록해 순이익이 1.2% 상승한 9억 80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총 매출도 시장예상치를 넘어선 45억 6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작년 회사의 총 수익 중 57%를 차지했던 휴미라는 지난 1분기에 26억 4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애브비 측은 미국 내 휴미라 수익의 증가가 새로운 적응증 추가 및 약가 인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애브비는 휴미라에 의존하고 있는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C형 간염 치료제 및 항암제와 더불어 휴미라의 뒤를 이을 약을 개발 중이다.

애브비의 C형 간염 병용요법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경구치료제 소발디(Sovaldi)와 경쟁 관계에 있으며 이 같은 제품들은 블록버스터급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애브비의 제품이 관련 시장에서 길리어드보다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리처드 곤잘레스 사장은 생각했던 대로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며 길리어드의 제품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발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집단에 대해 나타낸 약물의 치료율과 관련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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