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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GSK '프롤리아' 공동판매 계약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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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GSK '프롤리아' 공동판매 계약 종료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4.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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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합의에 따라...일부 국가는 GSK판매

암젠은 미국 외의 국가들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denosumab)를 공동 판매하기로 한 계약을 끝마친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 스위스, 노르웨이, 러시아, 멕시코 등 계약이 체결됐던 대부분의 지역에서 프롤리아에 대한 권리는 12월 31일까지 암젠이 취득할 예정이다.

이미 암젠은 GSK가 호주에서의 판매권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GSK 측은 암젠과 체결했던 상호 계약을 끝마치기로 결정했다고 말하며 향후 수년간 출시될 중요한 신약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젠은 올해 안에 GSK에게 2억 7500만 달러를 지불하고 이행 기간 동안 발생하는 1500만 달러의 비용을 배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프롤리아는 작년 세계적으로 7억 44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2012년보다 매출이 58% 증가했다.

2009년 암젠과 GSK가 맺었던 합의에 의하면 암젠은 미국, 캐나다 등에서 골다공증 치료제로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유럽,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에서는 암을 비롯한 다른 적응증에 대한 판매권을 유지했다.

암젠은 중국, 브라질, 인도, 한국 등의 국가에서 프롤리아를 골다공증에 대해 판매할 수 있는 권리는 GSK가 계속 맡는다고 밝혔다. 암젠의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국가에 대한 GSK의 판매권은 2024년까지 유효하다.

암젠은 프롤리아를 당질코르티코이드성 골다공증과 남성골다공증, 암 관련 뼈 손상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프롤리아는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등 총 세 개 적응증에 대한 치료제로 발매됐다. 미국에서는 골 거대세포종에 대해 승인 받아 엑스제바(Xgeva)라는 상품명으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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