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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가브스' 특허침해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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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가브스' 특허침해 소송 제기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4.04 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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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제약사 바이오콘 상대로...특허권 침해 이유로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는 인도 제약기업 바이오콘(Biocon)이 당뇨약 가브스(Galvus, vildagliptin)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노바티스는 바이오콘이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소장을 제출하고 인도 델리 고등법원에 해당 제네릭 약물의 발매를 금지시켜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노바티스에 의하면 지난 3월 28일 델리 고등법원은 다음 심리가 있을 때까지 바이오콘이 가브스의 유효성분인 빌다글립틴의 제조, 판매, 수출을 하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가브스는 작년 1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노바티스의 매출 상위제품 중 하나다.

바이오콘 측은 인도 내의 모든 지적재산권을 존중한다고 밝히며 공식적으로 빌다글립틴의 제네릭 제제와 관련된 금지명령을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로서는 제품에 대한 회사의 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노바티스는 워크하르트(Wockhardt)와도 가브스에 대한 특허권 소송을 진행 중이며 워크하르트는 이번 달 초에 법원으로부터 예비 금지명령을 받은 상태다.

최근 인도 정부는 광범위한 약가 인하를 강요하고 있으며 당국은 특허권을 잇달아 기각시키고 있어 대형제약사 입장에서 인도 시장은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하지만 전체 환자수가 12억 명으로 추정되는 인도는 무시하기에는 너무 큰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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