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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알레르기 치료제 오랄에어 미국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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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알레르기 치료제 오랄에어 미국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4.03 0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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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기업 스텔라진스(Stallergenes)는 목초 꽃가루 알레르기 면역치료제 오랄에어(Oralair)를 미국에서 승인 받았다.

스텔라진스는 미국 내 관련 환자들이 300만 명 정도로 추산되며 이 같은 약물은 매년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랄에어는 혀 밑에서 녹여 먹는 설하제로 향기풀, 오리새, 다년생 라이 그래스, 티모시, 왕포아풀 등 다섯 종의 목초 꽃가루에서 추출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면역체계를 강화해 알레르기를 완화시키며 기존의 주사형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다.

오랄에어는 2008년에 유럽에서 승인됐으며 캐나다, 호주,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 화분증 치료제로 판매 중이다. 작년에는 2012년 매출보다 37% 높은 2억 2200만 유로의 수익을 기록했다.

스텔라진스와 개발 파트너인 그리어(Greer Laboratories)는 수주일 내에 발매를 개시할 계획이지만 오랄에어가 판매되는 주요시기가 12월부터 6월까지인 만큼 올해 미국 수익은 제한될 것이라고 관측됐다.

이번 승인으로 스텔라진스는 그리어로부터 총 1억 2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성과금과 제품 로열티 등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머크와 덴마크 제약사 ALK-아벨로(ALK Abello)는 올해 안에 미국에서 경쟁제품인 그라스텍(Grastek)을 발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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