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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병력있는 여성, 심장 질환 위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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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병력있는 여성, 심장 질환 위험 상승
  • 의약뉴스
  • 승인 2004.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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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병력이 있는 젊은 여성들은 심장 질환 위험이 상승하는 신진대사 증후군(metabolic syndrome)을 가질 위험이 2배 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와 유사한 병력이 있는 남성들은 이와 같은 증상으로 고통 받는 경우가 잦지 않다고 'Veterans' Affairs Puget Sound Health Care System'의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1988~1994년 사이에 미국에서 국가적으로 실시됐던 건강 조사 결과를 분석했으며, 여기에는 17~39세 사이의 6천여명 남성과 여성이 포함됐다.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우울증을 겪은 경우가 더 많았고, 적어도 한번이상 겪은 여성들은 신진대사 증후군으로 고통 받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진대사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심장 질환과 관련된 5가지 요소(고혈압, 높은 트라이글리세라이드 수치, 낮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 고혈당, 복부비만) 가운데 적어도 3개 정도를 가지고 있었다.

이 관계는 연구진이 나이, 인종, 교육, 흡연, 신체적 활동, 탄수화물 섭취, 알코올 섭취를 고려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남성에게서의 우울증은 신진대사 증후군 혹은 이것의 요소들과 관계가 없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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