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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뇌 종양 막아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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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뇌 종양 막아줄 수 있어
  • 의약뉴스
  • 승인 2004.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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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애드빌(Advil:ibuprofen)과 다른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other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가 다형 신경교모세포종(glioblastoma multiforme)이라 불리는 뇌 종양의 치명적인 형태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이 연구를 이끈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Niccole R. Sivak-Sears 박사 연구진은 "NSAID 계열약이 결장암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장암과 몇몇 뇌 종양은 유사하게 세포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 두가지 형태 종양을 막아주는 메커니즘 또한 비슷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다형 신경교모세포증이 있는 236명의 환자 혹은 그들의 보호자와 건강한 401명의 사람들을 인터뷰를 통해 조사했다.

이들 모두는 진단에 앞서 10년 동안 복용해왔던 제네릭과 NSAID 계열약이 조사됐다. 이런 류의 약을 적어도 600알 복용한 사람들은 정기적인 이용자로 간주됐다.

다형 신경교모세포증이 있는 환자들은 건강한 사람들보다 정기적인 NSAID 계열약 사용이 적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진은 "만약 앞으로의 연구가 이 발견을 확증한다면, NSAID 계열약은 이 치명적인 종양을 막아줄 수 있는 약으로 여겨지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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