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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서울서부지부] 성공적인 금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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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서울서부지부] 성공적인 금연 방법
  • 의약뉴스
  • 승인 2014.01.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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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청마의 해가 밝았다. 대부분의 흡연자들이 새해가 밝으면 금연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지곤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금연 결심자 들은 3일이 채 지나기도 전에 금연을 포기하곤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원장 이대일)에서는 효과적인 금연성공법을 제시한다.

‘무조건 따라 하기’라는 책을 본 적이 있는가. 평소 어려워하던 분야에 관한 내용은 실행하기 힘들지만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목표에 와있다는 걸 알게 된다. 많은 흡연자들이 어려워하는 것이 금연. 무조건 따라하기 방식으로 금연을 시도해보자.

첫 번째. 금연 준비단계
내가 금연을 해야 하는 이유를 확실히 한다. 본인이 불편해했던 여러 동기들은 금연 시작 직후부터 자기 자신의 합리화에 의해 왜곡될 수 있지만 만약 이것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금연 후 유혹을 이겨내는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다.

두 번째. 금연 시작 날짜를 정한다
정초에 금연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변화 시점은 생활 패턴이 바뀌는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상 변화가 없는 평범한 날로 정하는 것이 좋다. 회식이 많은 달이나 부서이동, 승진, 탈락 등이 예방되는 달은 최대한 피하고 술 약속은 취소한 후, 될 수 있으면 퇴근 후 바로 집으로 갈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런 계획은 금연 3개월 후까지만 좋지만 1달까지만 해도 무방하다. 비만과 흡연이라는 두 가지 문제가 있는 사람은 금연을 먼저 하고 살을 뺀다. 먼저 몸무게를 줄이면 금연 후 몸무게 증가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세 번째. 금연 보조제를 구한다
과거에는 열 명중 한 명, 일부 독한 사람들만이 성공하는 것이 금연이었다. 최근엔 반 수 정도는 금연에 성공하는데 가장 큰 공신은 니코틴 패치나 니코틴 껌 등의 금연 보조제다.

니코틴 보조제는 약국에서도 쉽게 살 수 있지만 가격부담이 있다. 보건소 등에서 상담과 함께 무료로 받아볼 수도 있다.

밤에도 일어나서 담배를 물어야 하거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담배를 피워야 하는 흡연자들, 니코틴 보조제를 쓰고도 계속 실패한 사람들은 준비단계부터 의사 처방을 받아 먹는 약까지 복용하면 성공률을 올릴 수 있다.

준비는 끝났다. 당일 아침 자기에게 맞는 단계의 패치를 붙이고 출근한다. 커피 타임, 기름진 식사 후, 화장실에서 일을 볼 때 담배가 생각난다. 3일부터 7일까지가 힘든데 금연 실패의 반이 1주일 이내에 일어난다.

흡연욕구가 심하다면 보조제의 용량이 문제일 수 있다.

개인차가 있지만 1주 후부터 이전보다 참는 것이 덜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되나 전날 아주 적은 양이라도 흡연을 했다면 다음날은 금연 첫날처럼 생각이 많이 나게 된다. 흡연 보조제 용량은 줄이지 않는다.

2주째까지 한 번도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면 절반 이상 성공. 이때부터 흡연 전과 비교해 몸이 편한 것을 느끼게 돼 금연하길 잘했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술을 마시면 실패할 가능성이 아직 높다. 보조제 양을 조심스럽게 줄일 수 있다. 동료에게 자신의 금연사실을 자랑한다. 1달이 되었다면 담배 냄새에 거부감이 생기고 남들이 흡연하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3달이 지나면 당신은 숨쉬기가 편해지고 걷기가 수월하며 30% 이상 증가된 폐기능으로 좋아진 몸 상태를 체험할 수 있다. 회식에도 참가하고 술을 마시더라도 이전의 흡연생활로 돌아갈 생각은 별로 생기지 않는다. 당신은 금연에 성공한 것이다.

패치를 아침, 저녁으로 붙이고 아침에 붙인 것을 다음날 아침까지 저녁에 붙인 것은 다음 저녁까지 유지해 용량을 배로 늘리던지 한 단계 위의 용량으로 바꿔본다. 니코틴 껌을 씹는 사람은 욕구가 있을 때마다 껌을 씹는다. 제일 좋은 방법은 가족이 있는 집에 일찍 들어가는 것이다.

1주일 째 내가 처음 왜 담배를 끊으려 했는지 기억이 흐려지고 심리적 신체적 니코틴 의존이 계속되면서 고비를 맞게 된다. 변비가 생기기도 하고 우울한 기분, 화가 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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