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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노환규 주장은 "국면 타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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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노환규 주장은 "국면 타개용"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9.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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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의료기기 사용을 주장한 선언문을 문제삼아 한의사들을 의료인에세 제외해야한다고 주장한 의사협회의 성명서에 대해 한의계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태호 홍보이사는 “법으로 정한 의료인을 제외시키라는 것이 보건의료단체장으로서 할 말인지 모르겠다”고 일갈했다.

이어 “최근 의협 내에서 탄핵이야기까지 거론되며 정치적 입지가 좁아진 노 회장이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외부로 화살을 돌린 것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특히 의료일원화 문제와 관련, 그는 “일원화는 아직 한의계내에서도 입장정리가 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마치 의협의 의료일원화를 들어줄까 했는데 안들어주겠다는 식의 반응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나아가 한의사의 현대적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 그는 “최근 대규모 대국민 설문조사에서도 국민들의 요구가 높았다”며 “이를 깡그리 무시하고 이런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한의계 관계자는 “한의사의 현대적의료기기 사용에 대해서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래전부터 주장해 온 것으로 선언문이 처음은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선언문이 처음인 것 처럼 이를 문제삼는 것은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한편, 김 이사는 “현대적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현행법상에서 한의사들이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들을 준비해왔다”면서 “4분기에는 이러한 노력들이 실체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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