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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타ㆍ세비카' 혈압약 시장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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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타ㆍ세비카' 혈압약 시장 두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6.2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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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대비 0.5%이상 늘어...대형품목은 줄줄이 하락

고혈압치료제 시장 대표품목들의 점유율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트윈스타(베링거인겔하임)과 세비카(다이이찌산쿄)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고혈압치료제시장 최대품목인 트윈스타는 지난 5월 5.8%의 점유율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1.8%p 시장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2013년에 들어서도 지난 1월 5.2%에서 출발해 5.8%까지 매월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0.6% 시장을 더 끌어 안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비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5월, 2.8에 불과했던 점유율을 지난 5월에는 3.8%까지 1.0%p를 확대한 것.

올해 들어서도 지난 1월 3.3%에서 출발해 3.8%까지 0.5%p의 점유율을 추가로 확보했다.

 
ARB+CCB복합제 경쟁 속에서 한 발 늦게 출발해 성장세가 더딘 성장세를 보여오다 후발주자인 트윈스타의 광속행보에 밀려 자존심을 구겼지만, 3제복합제 출시에 힘입어 반전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아직 학계에서 혈압 강하를 위한 이뇨제의 사용을 두고 논란이 있지만, 최초의 3제 복합제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2개 품목이 전년 동기대비 시장점유율을 1%p 이상 끌어 올린 반면, 다른 대형품목들은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 신규출시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카나브(보령제약)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대비 0.4%p확대됐을 뿐, 칸데모어(종근당)와 최초의 ARB+CCB복합제 엑스포지의 점유율도 0.2%p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외에 올메텍(대웅제약)과 아모잘탄(한미약품) 등의 점유율 상승 폭은 0.1%p에 머물렀고, 노바스크(화이자)와 로자살탄(유한양행) 등의 점유율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프리토(GSK)와 미카르디스(베링거인겔하임)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대비 1.0%p 급감했고, 디오반(노바티스)가 0.8%p, 아프로벨(한독약품)은 0.5%p씩 급락했다.

이외에도 코자르탄(동아제약)과 살로탄(종근당)의 점유율이 0.3%p, 자니딥(LG생명과학)과 아모디핀(한미약품)은 0.2%p, 코자(MSD)와 아타칸(아스트라제네카), 딜라트렌(종근당) 등의 점유율은 0.1%p씩 떨어졌다.

지난 1월과 비교하면, 트윈스타의 점유율이 0.6%p, 세비카가 0.5%p, 딜라트렌(종근당)이 0.1%p의 상승세를 보였을 뿐 이외의 품목들은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프리토의 점유율이 1월 대비 0.7%p 급락했고, 미카르디스의 점유율도 0.6%p 급감했다. 또한, 아모잘탄(한미악품), 아타칸(아스트라제네카) 등의 점유율은 0.3%p씩 줄어들었다.

이외에 아모디핀, 살로탄, 코자르탄 등의 점유율이 1월대비 0.2%p씩 감소했고, 엑스포지, 노바스크, 코자, 디오반, 아프로벨, 칸데모어, 자니딥 등은 0.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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