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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명문제약 10개 제품 판권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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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명문제약 10개 제품 판권 '회수'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05.1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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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테바로 이전...사측은 일단 부인

테바가 라이센스 제품에 대한 판권회수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테바는 국내 파트너사인 명문제약으로부터 '테바미르타자핀오디티정', '테바라모트리진츄어블정', '테바아나스트로졸정' 등 10개 제품에 대한 판권을 회수한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테바 측이 판권회수를 통보해왔다"며 "6월까지만 명문제약이 테바 제품을 판매 하게 된다"고 말했다.

명문제약과의 판권 계약은 오는 6월에 만료되며 한독테바가 판권을 이어받아 판매를 하게 된다. 즉, 판권회수는 한독테바 출범에 따른 수순이다.

 

일단 한독테바가 판권을 거둬들였지만 영업조직 세팅 전이라 다른 제약사와 또다시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해당 제품이 10억원대의 미미한 실적에 그치고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하지만 명문제약은 그만큼 실적악화를 피하기 어렵다. 이에따라 명문제약은 다국적사의 판권회수 풍토에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항암제의 경우 인수합병된 명지약품이 5년, 명문제약이 1년반 정도 국내사가 판매를 전담해왔고 테바의 항암제가 국내 시장에서 자리잡는데 일조했다고 본다"며 "하지만 판권회수 조치가 문서를 통한 일방적 통보에 가까워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한독테바는 판권회수 계획이 없다고 일단 부인했다.

한독테바 홍유석 사장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테바 제품은 10개이다"며 "판권회수 계획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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