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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갑상선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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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갑상선센터 오픈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03.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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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윤여규)은 최근 급속히 늘고 있는 갑상선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갑상선센터(센터장 윤여규)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갑상선센터는 국내에서 갑상선분야의 최고 명의로 손꼽히는 외과의 윤여규 원장을 필두로 우수 전문의료진을 집중 배치해 3월 4일(월)부터 본격 진료에 나선다.
 
특히 새로운 전문의료진의 영입이 주목된 가운데, 내과 조선욱 전문의와 외과 김은영 전문의는 나란히 올 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진료교수로 활동하다 본원에 임용돼 눈길을 끈다.

조선욱 전문의는 국내 갑상선 명의인 조보연 교수의 자녀이기도 하며, 서울대학교 의학과 및 석박사 출신으로 그 동안 서울대병원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재원이다. 미국골대사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을 비롯해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도 활동한 이력이 돋보인다.

김은영 전문의 역시 갑상선 내분비외과학회 우수연제상과 미국SLS-MIRA-SRS(내시경수술학회)에서 ‘Best General Surgery Scientific Paper'를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재원이다.

한편, 이광우 전문의는 40년 갑상선질환 치료의 노하우와 갑상선 관련 논문을 110여편 발표한 바 있는 실력파로, 갑상선센터는 최고의 진료를 향한 전문인력을 재정비했다.

갑상선센터의 큰 특징은 갑상선암의 진단에서 수술, 방사성요오드치료 등 수술 이후의 진료까지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갑상선의 양성질환에 대해서도 최고 수준의 진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관 1층에 위치한 갑상선센터는 3개의 진료실, 초음파 및 처치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내과, 외과, 핵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관련 분야의 전문의가 한 공간에서 진단에서 수술까지 신속하고 편리한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본원 라이프&헬스케어센터에서 갑상선에 대한 검사를 받은 환자의 경우 갑상선결절이 발견될 시에는 당일진료와 세포흡인검사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운영된다.

이밖에도 국립중앙의료원 갑상선센터가 주력하고자 하는 분야는 갑상선질환에 대한 친절하고 세심한 상담과 교육이다.

센터에는 전문코디네이터가 상주해 갑상선수술 및 이후의 관리에 필요한 교육과 일정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은 매주 수요일 오후1시부터 본관에서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갑상선암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윤여규 원장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갑상선질환 환자로 인해 진료 대기시간이 길어짐으로써 환자들이 체감하게 되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적극 개선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우수한 의료진을 비롯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갑상선 분야 최고의 공공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해 라이프&헬스케어센터를 비롯하여 지난 2월 관절척추센터, 여성건강센터, 통증센터 등을 차례로 개소하는 등 진료과별 진료체계를 환자중심형 진료센터로 전환하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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